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3 Eurasian hobby

오늘은 새호리기의 긴박한 경계태세의 모습을 올려 봅니다.
일반적으로 둥지 근처로 날아오는 것을 지켜만 보다가 가는 것을 확인하거나, 애초에 암컷과 거리를 두고, 둥지와 떨어진 시야가 확트인 산 정상부근의 횟대에서 쉬다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강황였습니다.


아쉽게도 새매와의 공중전은 담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새매가 어디선가 먼저 날아오는 상황에 머빠지게 새호리기가 그뒤를 따라오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암컷에 위험신호를​

알리며, 횟대에 앉았네요. 새매는 다른 나무에 앉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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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대에 앉아 숨고르며, 경계를 하던 찰라 다시 소리없이 횟대에 앉은 새호리기 뒤쪽에서 공중 위협에 깜놀하여 날개를 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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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0으로 Raw로 촬영하면 연사속도가 느려 잠시 JPG로 전환하여 촬영을 했습니다. 호리기의 자세도 일단 털을 부풀리고, 몸을 움추리며, 머리를 바짝 사각형형태로 자세를 취하며 사주경계를 합니다. 이래 경계를 하다 공격타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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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이래 살피며, 위협 요소가 멀어지면 슬슬 움추렸던 몸을 펼치며, 경계에 들어가다. 다시 털다듬기나 먹이 먹은 흔적을 제거하는 동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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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기간내에는 암컷과 협공하는 것은 거의 보질 못합니다. 왠만하면 수컷이 혼자 해결 ㅋㅋㅋ
그리고 수컷도 시간이 흐를 수록 조금씩 겁이 없어지고, 모험심을 가지며, 전에는 비행조차 하지 않은 곳도 의심이가면 가지사이도 비행하며, 주변 지형 경계태세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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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다각도로 극도의 경계태세 자세를 잘 관촬 할 수 있었습니다. 역광의 상황이 조금은 아쉽지만, 자연이 주는 그대로 담는 것도 이쁘지 아니한가! ㅋㅋㅋ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