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겨울을 찾아온 호사비오리 ( Scaly-sided Merganser )

2019. 12. 16. 00:35Wildlife Birds

강가를 드라이브 하다보면, 만나는 새들이 있다.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세우는 새도 있고, 날아서 갈고리로 먹이를 낚아채는 새도 있고, 물속을 잠수해어 먹이를 잡는 새가 있다. 그 생김새와 사냥의 특성들이 다양하다. 

그중 우리나라의 겨울을 찾아와서 냉찜질하며, 물속을 잠수하는 새가 있다. 오리다. ㅋㅋㅋ

오리중에 호사비오리 : 외형에 깃패턴이 호화스러워 붙힌 이름인 듯 하다.

호사비오리는 천연기념물 448호 라고 합니다.

그 호사비오리를 잠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몇 장 올려본다.

물고기를 좀 큰 걸 잡아서 세번정도 자세를 다잡고 꿀꺽하는 모습중
물속에서 잠수를 하며 사냥을 즐기느라, 물위에서 깃에 물끼를 털어내는 모습
사냥감을 확인하는 모습 넣었다 뺏다 하다가 목표물이 생기면, 잠수함.
암수를 화각에 넣는 기회가 되었다. 위쪽이 수컷, 아래쪽이 암컷. 

암수를 화각에 만났을 때 특징은 측면에 물결무늬처럼 생긴 깃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호사스러운 느낌을 주는 무늬가 이 부분인 듯 하다. 

오리류의 패션디자이너? ㅋㅋㅋ 호사비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