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6 발자취 Eurasian hobby

오늘은 새호리기가 나에게 준 장면들의 발자취 
한 포인트에서 D800바디와 MF500mm 그리고, TC-14E iii. 컨버터를 장착하여 700mm 화각으로 한 횟대나무에 어디어디에 머물렀는지, 여러장의 스냅사진을 추려서

고사목에 생기를 불어넣어보고 싶었습니다.

새홀리기는 고사목을 좋아하는 것 같다. 

가만보면 산중턱 전망이 탁 트인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경계와 사냥에 용이한 지역으로 개방된 곳에서 주로 생활을 하는 것 같다.  


먹이를 먹은후에는 반드시 부리청소를 한다. 그 때 이용되는 청소도구 같은 고사목이다. 부비고 부비고 좌측우측 고개를 돌리며 고사목과 마찰을 이용하여 먹은 흔적을 없애며, 이런 행동은 유조에게도 나타난다. 갈고리에 묻은 것은 부산하게 움직이며 횟대에서 스탭을 밟으며 고사목의 거친 부분에 일차 활용하고, 부리로 정리한다. 

관촬하는 동안 새호리기는 정말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맹금이 중에 한 녀석 같다.


새들도 새들 나름대로 맘에 드는 곳에 터전을 잡고 생활하는 것이 당연 ㅋㅋㅋ 

새호리기를 보면 둥지로 사용하는 곳을 교란시키는 목적도 보이는 듯 하다. 둥지 주변에도 3개의 둥지가 더 있다. 


가짜 둥지와 인접한 횟대에서 거의 생활을 하며, 실제 사용하는 둥지는 스텔스 모드 비행수준으로 접근하며, 어미새가 거의 철통방어를 하는데, 간혹 어미새도 사냥을 나가면 그제야 아비새가 먹이를 주러 간다. 거의 보기힘들다. 중간횟대에서 어미새에게 먹이를 전달해주고 사냥을 하기때문이다. 거짓말 조금보태서 주구장창 먹이사냥 ㅋㅋㅋ

배꼽시계가 울리는 날에는 인근이 떠나갈 정도로 어미새가 소리를 짓어된다.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어미새가 사냥을 하는데, 그 타임이 어긋날 때 아비새가 먹이를 준다. 

 혹시나 청설모, 다람지, 인근 텃새들이 접근하면 암수 두마리가 목청이 떠나갈 정도로 협공으로 유인등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둥지 주변 높은 횟대에 앉아 경계를 할 때, 먹이를 잡아와 암컷에게 줄 때, 배불리 먹고 털다듬기하며 잠시 쉴때 등의 스냅사진을 고르고, 고사목을 여러방 찍어서 한장에 합친다음 고사목 크기에 맞게 비율조절하고, 새홀리기 스냅사진을 횟대에 맞게 스케일하여 완성하였다.


배경과 새호리기 사이 밝기 차이가 커 새호리기를 살리자 목적으로 한지위에 동양화처럼 뭐~ 그런느낌의 촬영을 하다 문득 애니메이션에서 흔적을 남기며 사라지는 모습이 떠올라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고,

 촬영 가능한 장소중 한 포인트를 선정하여 새호리기의 삶을 조금 담아냈다.




촬영을 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느끼는 것은 화각에 들어오길 마냥 기다리는 것이다. 그 기다림에도 어느날은 오지 않는다. 그러면 또 찾아가 마냥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다른 일정, 기상변화로 가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 기다림속에서 아주 짧은 시간 기회를 주고, 그 기회에 셔터음은 주변에 퍼져나가며, 카메라에는 새호리기가 주는 모습이 한장 한장 담긴다.




이렇게 하여 완성한 추억속 

새호리기( Eurasian hooby)의 발자취(footprints)

를 추억속에 올려 봅니다.


새호리기 스냅사진 15장에 담긴 모습을 사용한 모습을 바라보니 그 시간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자연이 주는 그것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아름답게 꾸미자고 인간의 손이 닫는 순간 인간이 모르는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의 구성요소가 병들어 가는 것 같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 담는 것만으로 기쁘지 아니한가 생각합니다.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5 Eurasian hobby

새호리기 유조 기념샷과 횟대에서 바람을 익히는 모습들이다.

이젠 제법 아빠엄마새처럼 바람의 위치와 세기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 가끔 서툴때가 있다.

그때도 이제는 갈고리의 힘이 어느정도 되서 버티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날개근육과 갈고리 근육이 많이 단련되고 성숙되가고 있어, 하늘을 날렵하게 날 것 같다.

세마리 유조가 횟대에서 잘 있는 모습 마냥 귀엽다.

이렇게 앉아있는 경우는 드물다. 

워낙 자리싸움=명당을 찾아야 한다. 먹이를 주기위해서 어미 아비새가 앉을 자리를 주지 않으면, 인접한 횟대에 앉는데, 잽싸게 날아가 받아 먹어야 한다. 그래서 이래 앉아 있는 것이 사진처럼 마냥 평화로운 모습은 아니다.

이제 비행술 사냥술을 배웠기 때문에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서는 날개근육을 단련시키려고, 열심히 날개 짓을 한다. 

조금은 서툴지만, 건강하게 부모새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스트레칭이나 기지게를 필때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서는 어설픈 횟대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 모습이 사진상으로는 엄청 멋진 순간을 주곤한다. 바람이 갑자기 세게 불어 깜놀하며 횟대에 앉아 있기위해서 균형을 잡는 모습이다.

역시 자연이 주는 것은 아름답다. 다만 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시간과의 싸움이고, 고된 시간인 것 같다.

시간이 많으면 새호리기 유조의 삶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관촬의 시간이 되는데,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그냥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지 않은가...

천연기념물 새호리기 3마리가 대한민국 하늘을 아름답게 날다 떠날 것이다.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4 족보 Eurasian hobby

사람도 족보가 있는데, 제가 만난 새호리기 족보좀 만들어 줬네유~
3년전 우연히 산책하다 만남이 시작되어 올해도 5월말 첫만남을 시작으로 6월 초순 7월말 8월중순 무더위에도 주말과 연휴를 반납하고, 10kg의 장비를 메고 산행하였다. 한번 잘 관촬하려고 했지만,
타임이 조금 어긋나서 아쉬움은 남지만, 새호리기 생활상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관촬시간였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와줬으면 좋겠네요.

5월말 선남선녀답게 새호리기도 핸썸하고 아름다운 커플 한쌍이 횟대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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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와 매미 그리고, 참새로 구애작전에 성공하여, 6월 초중순 둘이 사랑을 나누고,



삼춘이러면 반칙여 감히 신성한 짝짓기에서 훔쳐보다니 @@ ㅋㅋㅋ



그렇게 하여, 새호리기 DNA에는 반드시 3마리를 낳는다는 썰이 있듯이
용맹함과 아름다움과 귀여움이 있는 3마리 유조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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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금이답게 눈빛에서 불나고, 아름다움을 가진 선해보이는 눈빛, 귀염둥이 막내처럼 먹는것에 집착하는 눈빛의 새로운
생명을 자연에 선사하였네요.

올여름 이녀석들도 무더위 잘 나고 하늘을 시원스럽게 날개를 펼치며, 비행술과 샤냥 그리고, 방어와 공격술도 배우겠죠.

무더위속 어느방 컴퓨터 앞에서 추억의 사진을 넘겨보며 글 남깁니다.

자연이 주는 환경에서 담는게 아름답지 아니한가!

꿀밤되세유~^^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3 Eurasian hobby

오늘은 새호리기의 긴박한 경계태세의 모습을 올려 봅니다.
일반적으로 둥지 근처로 날아오는 것을 지켜만 보다가 가는 것을 확인하거나, 애초에 암컷과 거리를 두고, 둥지와 떨어진 시야가 확트인 산 정상부근의 횟대에서 쉬다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강황였습니다.


아쉽게도 새매와의 공중전은 담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새매가 어디선가 먼저 날아오는 상황에 머빠지게 새호리기가 그뒤를 따라오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암컷에 위험신호를​

알리며, 횟대에 앉았네요. 새매는 다른 나무에 앉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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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대에 앉아 숨고르며, 경계를 하던 찰라 다시 소리없이 횟대에 앉은 새호리기 뒤쪽에서 공중 위협에 깜놀하여 날개를 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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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0으로 Raw로 촬영하면 연사속도가 느려 잠시 JPG로 전환하여 촬영을 했습니다. 호리기의 자세도 일단 털을 부풀리고, 몸을 움추리며, 머리를 바짝 사각형형태로 자세를 취하며 사주경계를 합니다. 이래 경계를 하다 공격타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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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이래 살피며, 위협 요소가 멀어지면 슬슬 움추렸던 몸을 펼치며, 경계에 들어가다. 다시 털다듬기나 먹이 먹은 흔적을 제거하는 동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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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기간내에는 암컷과 협공하는 것은 거의 보질 못합니다. 왠만하면 수컷이 혼자 해결 ㅋㅋㅋ
그리고 수컷도 시간이 흐를 수록 조금씩 겁이 없어지고, 모험심을 가지며, 전에는 비행조차 하지 않은 곳도 의심이가면 가지사이도 비행하며, 주변 지형 경계태세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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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다각도로 극도의 경계태세 자세를 잘 관촬 할 수 있었습니다. 역광의 상황이 조금은 아쉽지만, 자연이 주는 그대로 담는 것도 이쁘지 아니한가! ㅋㅋㅋ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2 Eurasian hobby

오늘은 새홀리기(새호리기) : Eurasian hobby


의 사냥후 맛나게 먹고 뱃속에 소화가 않되는 배설물인 팰릿을 내뱃는 순간을 담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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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떨어졌다. ㅋㅋㅋ
저 검은 정체가 팰릿이다. 저 순간이 호리기에게는 고통의 시간중 하나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본다.

횟대에 앉으면 경계를 하며, 털을 곱게 곱게 다듬습니다. 그 사이에 다양한 자태를 뽑내주는데요. 눈을 홀리네요. 새홀리기 아니랄까봐 ㅋㅋㅋ

슈퍼모델 뺨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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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카메라를 보고 나름 V하고 포즈를 ㄷ ㄷ ㄷ ㄷ ㄷ


​이녀석 입만 열었다하면 어찌나 시끄러운지, 관촬하다 못참아
" 그입 다물라 했슈~^^"


쉴때는 저놈의 갈고리 의미가 없다가도 전투태세에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쥬~ 그러나 지금은 쑥스러운 듯한 브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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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아이고 배고파라~ 하며,
관촬하는 나도 배고프당~


굶기지 않는다며, 백년해로하자던 녀석은
"지금 몇시인데 안 오는거야?~ "
배꼽시계는 벌써 ㅋㅋㅋㅋㅋ


그래도 사랑하는 마님을 위해 먹지두 않고, 맛난 영양간식 잠자리를 잡아서 주네요.



새를 보면서도 느끼지만, 사람사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동물이니까요. 그 모습과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

자연보호와 동물을 사랑합시다.^^
새호리기는 바랄것입니다.​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1

  • 사진이 정말 좋군요.
    잘보고 갑니다.
    수정할 곳이 한부분 있네요.
    새호리기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것은 맞지만,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김동인 2018.09.14 09:55

이 내용은 3년에 걸친 매과 새호리기(Eurasian hobby) 혹은 새홀리기 관촬한 것으로 내용을 적어 봅니다.


다소 상이할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새호리기는 대략 30cm 전후지만, 적이 근접까지왔을 경우 경계시 몸을 쭈욱 펼때 40~50cm 정도로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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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검색하면 알다시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보주신 분게 감사의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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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쯤 한국에와서 생활하고 9월쯤 유조들과 함께 돌아가는 철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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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쯤 빈까치집 혹인 까치집을 빼앗아 5월하순부터 늦으면 6월 중순까지 짝짓기를 하고, 대략 임신 한달, 부화 한달로 관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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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부터 7월말 늦으면 8월초까지는 수컷과 암컷이 함께하는 시간이 둥지에 위험하다는 판단 이외에는 먹이줄 때를 빼곤 따로 지내며, 왠만한 거슬림에도 반응을 하지 않고 행동도 스텔스 모드로 전환한다. 그 만큼 행동도 사냥외에는 시원한 곳에서 쉰다. 짝짓기 이후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든다.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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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속...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