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담은 청딱따구리 ( Grey-headed woodpecker ) 에헤헤~에헤~청딱따구리 수컷

2018. 1. 30. 22:47Wildlife Birds

숲이 울창한 여름에 새호리기를 담으러 가서 위장하고 기다리면, 동네 다양한 텃새들이 오간다.

그중 머리부분에 붉게 물든 깃털이 눈에 뛴다. 붉은색 립스틱을 어디서 구했는지 ㅋㅋㅋ

이 녀석이 바로 청딱따구리^^

( Grey-headed woodpecker )

새들의 털색은 서식환경에 맞게 잘 위장되는 칼라들이다. 이 녀석 보면 귀엽다기 보다는 조금 무섭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딱따구리구리~ 위장매복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무려함과 허무함이 몰려오는 찰라에 텃새가 날아와주면 어찌나 반갑던지, 앞에서 히말라야 등반하듯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면서 먹이 찾는 모습을 잠시 보여줘서 담았네요. 출사가면 대부분 못 만나거나 만나도 하염없이 점하나 담고 오는데, 이럴 때는 텃새들이 고맙더라구요.^^

마침 빛좋은 날 옆모습^^

아~ 셔터소리에 저를 한번 쳐다보네요. 움찔했네유~ ㅋㅋㅋ

어디 소리가 나는데... 그 뭐냐~ 새호리기 담을라고 매복한다는  부루나이 삼춘인가? @@

움... 멋진 모습 나도좀 한 컷찍어주세유~ 이래 포즈취하면 되냐유~

나무잎사이로 보이는 청딱따구리의 모습을 잠시 담아봤습니다.

겨울이가고 또 봄이오고 새싹들과 잎이 녹음이 드리워지는 여름이 되면 또 만나길 바라며...

 

눈내린 밤하늘 서울 풍경보면서 청딱따구리 몇 장 올려봅니다.

 

위 아래 위위 아래 클릭은 맘내키시면 해주세유~^^

부루나이 였습니다.

 

ps: 너무 빨리 제 블로그에  4만명이 방문해주셨네유~ 올해 이러다 10만명이 방문해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유~

아무튼 4만명 방문 감사합니다. 꿀밤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