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만난 가을하늘을 수 놓은 ROKAF T50-A 전투기의 비행

2017. 11. 26. 15:09Aircraft/Fighter aircraft

대한민국 공군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T50 이라는 명칭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최대 마하 1.5 속도로 가르며, T-50 고등훈련기에서 경공격용의 전투기로 변신한 기체이다. 에어쇼에서 늘 볼 수 있다. 다만, 주요 에어쇼 행사시 제한선에 몰려있던 관람객들이 행사를 마치면, 활주로에 전시된 기체로 눈길을 돌리는 사이, 소리없이 하늘을 날으는 기체.
에어쇼의 꽃 블랙이글이 사용하는 기체와도 용도가 다를 뿐 걷보기는 같다고 보면된다. 대한민국 공군에 실전배치된 T-50A 기체가 기동을 선보일 때면, 블랙이글의 8 기체가 선보이는 것보다는 영공이 횡하지만, 이 기체의 기동모습을 장망원으로 담을 때 또다른 매력이 있다. 솔로비행으로 시선을 집중할 수 있어 담기 편하며, 주는 느낌이 좀 새롭다.

외로이 하늘을 비행하며 선보이는 T-50A 기체에 스모크와인더(Smoke Winder)를 윙(Wing) 양쪽에 장착하여 긴 흰색 꼬리의 연막으로 인한 기동궤적을 보여주며, 기체와 함께 담아보면 기체만 덩그런히 있으면 정지화면 처럼 보이지만, 연막과 함께 기동하는 찰라의 순간은 좀더 제트엔진의 위력을 볼 수 있는 스피드감과 생동감을 보여준다. 또 다른 시선의 화각으로 다가온다.

 

장망원 500mm에 텔레컨버터 TC-14E III 1.4배 장착하여 500mm나 700mm로 담은 T-50A 공군 경공격기의 비행모습을 올려봅니다. 장망원이 주는 느낌^^

 

때론 기동에 따라서 Air-Show장에서는 안전제일이죠^^ 장망원이 광각이 되는 찰라의 순간들 ㅋㅋㅋ

이럴 때는 스모크와인더에서 나오는 연막을 더 넣어서 풍경으로 담습니다.

 

 

 

 

저공저속도로 가까이 와주었을 때 연막제와 어우러져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수평으로 관람석을 가로질러 갈 때 상승시 출력을 높힐 때를 겨냥해서 담으면, 중력을 무시해버리는 추진력으로 아~ 역시 전투기구나 할 겁니다. 이때 이쁩니다. 800mm+1.25컨버터달아서 1000mm로 담으면 더 멋진장면이 보일 듯 합니다. 다음생애에는 가능할지 ㅋㅋㅋ

저희집 앞에 800mm대포 살포시 놓고 가주시면 한번 멋나게 찍어볼께요. ㅋㅋㅋ 요놈 이래 크롭 않하고 줌줌하여 이쁘게 담아볼 자신이 있는데 ㅋㅋㅋ 저질체력이라 흔들리겠쥬~ ㅋㅋㅋ

때론 최대속도로 급상승하는 순간과 지상을 향해 돌진하는 순간을 장망원도 어쩔 수 없는 순간 ㅋㅋㅋ

포기하지 않~고~ 광각이 되어 궤적을 함께 담아봅니다.

상승과 하강의 순간을 쭈욱~ 따라가다보면 연막의 시간의 흐름을 보면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장망원을 무겁게 들고 드넓은 활주로에 전시되어 있는 기체들을 가로질러 촬영포인트로 가는 이유는 바로 이제 시작합니다. 이 기회는 멋진 비행을 보여주는 순간의 극히 짧은 순간이라서 이 순간을 놓치면, 다음 에어쇼때를 기약해야 는 그 순간은 바로 회전, 급강하, 선회시 기체를 담는 것인데, 에어쇼에서 기상이 젤루 중요하쥬~ 기상이 않 좋으면 비행취소ㅠㅠ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스모크와인더에서 나오는 흰색연막이 배기열과 태양렬에 의해서 이색적인 연기로 바뀌면서 기체는 회전하는 찰라~ 이런 기회가 좀더 가까이 있으면, 정면으로 와주면 하는 순간 순간의 바람이지만, 활주로를 뛰다닐 수 없쥬~ ㅋㅋㅋ 그냥 예측하고 자리잡고 담습니다.  

배기열과 만나는 연막에서는 훼오리 비슷하게 퍼지는 순간도 있죠.^^ 개인적으로 이런 순간을 좋아합니다.

때론 크로스 연막^^

급강하하면서 파란하늘을 수놓은 흰색연막의 궤적

사선이지만, 이런 순간을 정면으로 담을 수 있는 찰라의 순간은 어려울 듯 합니다.

통제구역 안쪽에서 담는 일부 허락된 분들 아니면ㅠㅠ 목에거는 그 출입증하나 얻어 담아보고 싶은 ㅠㅠ 공군사관생도로 다음생애에는 그래도 규정으로 않되겠쥬~? ㅠㅠ 

 

 

해외 에어쇼에서는 자격제한은 있지만, 그런 사진이 종종올라오는 거 보면 가능은 한걸로 보이더라구요. Air-to-Air도 담는 분들도 있구요. 그 꿈을 뒤로하며, 제가 에어쇼에서 제일로 좋아하는 순간이죠. 촬영포인트로 급선회하여 아래처럼 정명으로 저와 아이컨택하는 순간을 줄 때, 이런 경우는 가뭄에 콩나는 순간이죠. D800 5연사의 순간은 그낭 한컷 찍으면 그 순간은 사라집니다. 1/100초 0.01초 순간 끝. ㅋㅋㅋㅋ

그 다음은 벌써 기체의 밑이 보여 캐노피에서 보이는 녹색부분이 사라지는 ㅠㅠ

찰라의 순간이 갔네유~ ㅠㅠ

이런 순간을 줌줌하여 담고 싶지만, 이래저래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찰라의 순간을 즐깁니다. 에어쇼를 빠지지 않고 가야 그 찰라의 순간을 담겠죠.^^ 아니, 기회가 있을 확률이 높겠죠.^^

 

반쪽은 포기합니다. ㅋㅋㅋ 태양광에 의한 이때 뷰파인더 보면 날리납니다. 눈이 조금씩조금씩 망가지는 겁니다. 멋모르고 계속 따라가다 그만 역광의 T-50A 담아봤네요. 시력이 해를 거듭하면서 저질로 변하네유~ MF렌즈라 촛점맞춰야하는데, 점점 AF-s초고속 왼손모타가 시력으로 정확도가 ㅠㅠ 겔겔합니다. ㅋㅋㅋ

 

잘감상하셨나요? 가끔 어떻게 촬영하냐고 물어보는데, 답은 없습니다. 촬영포인트 선정하고, 최대한 가까이 비행해 주길 기원하는 것 밖에는, 그 기회가 왔을 때, 셔터를 눌러야 하고, 그 이전에 카메라 세팅을 해야하죠.

감상하면서 뭐 느낀거 없나요? ㅋㅋㅋ 배경 화이트밸런스가 와이러노~~~~ 하시면, 2년주기로 에어쇼를 하는 공항인데, 남북으로 펼쳐진 활주로~~~~ 이른 아침은 괜찮지만, 10월 에어쇼의 숙명이죠. 태양의 위치에 따라서 이곳 공항은 날씨가 맑아도 반은 파란하늘 반은 태양광으로 인한 화이트 ㅋㅋㅋ 지평선쪽은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등으로 배경의 변화가 다양합니다. 블랙이글 에어쇼 때는 셔속을 좌우측 촬영에 따라서 빠르게 돌립니다. 그 환경을 탓하진 마세요. 의외로 아름다눈 빛을 선사해줍니다. 아래 블랙이글의 스모크와인더보다 더 좋은 연막와 함께 비행해주는 역광이 들어오는 찰라에서 정면샷의 순간을 찾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에어쇼를 감상하며, 맑은 가을하늘? 때론 흐린 때론 바람이 많이 부는 에어쇼에서 정면으로 좀더 좀더 와라~와라~ 주문을 외우며, 뷰파인더에서 그 순간을 기다리며, 찰칵 찰칵 해봅니다. 

때론

때론

파일럿님과 아이컨텍을 하는 그날까지~쭈욱 ㅋㅋㅋㅋㅋ 즐겁게 감상해보렵니다.

끝으로 에어쇼에서 늘 멋진 비행을 선사해주는 파일럿님들께 감사하며, 늘 안전비행과 함께 멋진 곡예비행 부탁합니다.

솔로비행도 착륙후 관람석쪽으로 한번와서 멋지자세로 피팅해주고, 격납고로 갔으면 좋은데, 아쉽더라구요. 뿌잉~뿌잉~

그런데 말입니다. 캐노피에서 제가 보이나요? ㅋㅋㅋ 늘 궁금 ㅋㅋㅋ 


[도시어부 거지들편 경규형님 대사 패러디]

천왕님~ 저에요~ 저~ 부루나이에요. 500mm 수동대포쓰고 있어요. 거기로 전투기보내주세요. 크롭좀 않한 사진좀 마구마구 담게요.~  천왕님 다음 에어쇼에 보내주세요. ~ 부루나이~ 지만찍고있네~ ㅋㅋㅋ 감사해요.^^


burunai(부루나이) 였습니다. ^^

끝으로 T-50A기체로 2017년 가을하늘에서 멋진 비행을 보여주신 ROKFA 075 파일럿님에게 감사합니다. 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