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하수 덕주산성 14mm 와 24mm 로 보다

2022. 3. 13. 13:09Light/Milkyway

고향에서 조금 가까운 곳 옛 충주와 문경의 관문역할을 한 그 곳 덕주산성

"충북제천에 있는 문경과 충주의 관문인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덕주산성  명성황후가 흥선대원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할 것을 예상하고 은신처 마련하려고 성문을 축조" 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자세한 것은 랜선여행으로 검색을 해보세요.

 

직장인으로써는 금요일밤 토요일밤 2일중 밤하늘이 가장 맑고 시정거리도 좋은 날 어찌 한번 은하수 담으러 가는데, 밤을 밝혀주는 달님이 또 그 것을 시셈하여 ㅋㅋㅋ 그 담고자하는 시간은 더 없는게 현실이죠.

 

그래서, 그 시간을 금요일 야밤과 토요일 야밤 어찌 시간날때 조금더 확률을 높히기 위해서 ㅋㅋㅋ

그뭄달(20%미만) - 삭 - 초승달(20%미만)  일 때, 기상정보와 시정거리에 따른 위치를 선정하여 도시를 벗어나 부르르르르~~릉 찾아가 봅니다.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며, 야심한 밤 은하수 별빛 보면서 멍때리기 합니다. (1년에 5일 될까요? ㅋㅋㅋ)

 

야심한 밤 홀로 찾아가면 늘 골짜기와 계곡을 가로지르는 운전으로 강심장이 쪼랩심장으로 변하여 도착한다.

그때, 누군가 먼저와 촬영하고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 ㅋㅋㅋ

그런데, 앗~ 아무도 없다.ㄷ ㄷ ㄷ 무서움이 ㅋㅋㅋ

 

다들 날이 좋아 새로운 포인트나 이전에 도전해서 실패했던 곳으로 다 간 듯 하다.

산쪽에서 왜이리 부스럭 소리가 나는지 ㅠㅠb 

쫄아도 왔으니, 후다닥 차에서 카메라 다 세팅하고 유무선 릴리즈를 멀로 할까하다가 어라 ㅋㅋㅋ 

유선릴리즈 밧데리가 방전 ㄷ ㄷ ㄷ   

 

무선릴리즈로 장착하여 원거리에서 셔터 눌러줬다. 부스럭소리만 나지 않았어도 ㅋㅋㅋ

암튼 그렇게 동쪽 산 능선에 이제 막 올라오는 시간이 되었다. 

성곽 용마루끝단 능선위에 수줍게 안타레스(Antares) 노랑색 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이 시각이 am 03:20분 쯤

Tip : 방향감각을 잘 모를경우 담고자 하는 사물에 대략 맞추고 촛점을 별빛 보케가 나오게 하고 담으면, 노랑색 보케가 생긴다. 이곳이 월별 시간이 흐를 때마다 위치가 변경되니, 안타레스(Antares) 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화각을 이동하여 담고자하는 사물과 함께 적정 화각을 잡는다.

 

덕주산성의 3월 은하수는

이렇게 am 03:20분 쯤  서서히 올라온다. 다만 은하수를 14mm 24mm 35mm로 담고자 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한다.

다만 타임랩스를 담는 분은 적어도 이곳은 3월 3시부터는 셔터누를 준비해야하니 아래 이미지 참고하여 포인트 잡으면 될 듯 합니다. 그 이전에 벌써 셔터누르고 계시겠쥬~ ㅋㅋㅋ

ISO 25600/ F2.8/ Ss 5초 안타레스(Antares) 위치 확인 노랑색 동그라미 빛; 촛점을 너무맞추면 또 어디있지? 할 수 있음 ㅋㅋ

 

3월의 은하수를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은하수를 담고자 하면, 앞이 탁트인 곳 보다 더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래서, 넓게 어두운 밤하늘의 은하수길이 펼쳐지는 띠를 좀 더 넓게 담고자 혹은 감상하려고 할 때는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대략600~1000m이상의 높은 고지로 가는게 일반적이고, 상대적으로 골짜기 계곡쪽을 찾은 경우는 이보다 더 늦은 시간에 동~동남~남쪽 방향의 능선위로 조금씩 보여준다.

am 04:13분 쯤 길게 반쯤 능선위로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능선위로 은하수 띠가 올라오고 있는 시점

덕주산성의 3월 은하수는 

다만 은하수를 14mm 24mm 35mm로 담고자 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한다.

 

이때 다시한번 앞에서 세팅한 것을 최종 확인 할 시점으로 빠르게 확인

- 삼각대에 카메라가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 릴리즈가 정상작동하는지?

- 담고자하는 은하수에 촛점이 맞는지?

- 카메라 세팅값은 적정한지?

- 그리고 어떤 화각으로 담을까? 위치선정과 화각별 위치를 사전에 한번 담아보고 맘에 드는 곳으로 위치 낙점을 찍어야 함. ㅋㅋㅋ

- 14mm~24mm 렌즈와 부분부분 담을 35mm 50mm 85mm는 일반적으로 화각에 사물이 너무커서 특정포인트 안타레스(Antares) 포인트나 은하수 중간중간 포인트 정도 담아낸다고 보면되고, 화각에 맞게 원하는 위치선정

 

- 은하수를 노이즈 적게하며 은하수 빛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광해는 2022년 점점더 넓어지고 있고 밝아지고 있다. 여기에 봄이시작되면 은하수담고자할 때 악당들인 ㅋㅋㅋ 황사, 비, 안개 등으로 맑은 시정을 보여주는 날이 드물죠. 이 이야기는 2022년도의 광해도 예년보다 더 많이 넓어져서 은하수 담는 포인트가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적도의를 동원하여 조금이라도 더 빛을 담아내려고 합니다. 조금더 선명하게 조금더 밝게 ㅜㅜb 

시간이 흐를 수록 장비는 좋아지지만, 국내에서 담을 수 있는 장소가 점점 밝아지거나 사라지는 것은 안비밀이네요. ㄷ ㄷ ㄷ

 

아무튼 여차저차하여 최종적으로 세팅하고 담아준 은하수 입니다.

용마루(지붕마루)위에 은하수를 걸치는게 좋겠다 생각되어 저는 해당 위치에서 14mm와 24mm 화각으로 잠시

은하수 빛 담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날 가장 딥하고 가장맑은 타임의 가장 밝게준 은하수 빛

 

14mm 화각의 덕주산성

 24mm 화각의 덕주산성

참고로, 3월 제가 찾은 시점의 덕주산성 은하수는 am3:00(am4:30)~ am6:00(am5:30)  은하수가 사라지는 순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am4:30~am5:30 대략 1시간정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2022년도에도 앞으로 3~10월(월2시간씩 앞당겨지므로, 감상시간도 늘어납니다.)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원하시는 빛 늘 안전하게 잘 감상하며, 담으세요.

 

 

 

아래와 같이 푸른 빛이 돌기전에 자리를 이동하시는 분도 있고, 타임랩스를 이용하여 담을 때는 쭈욱 해떠서 밝아지는 아침까지 담는 분도 있고, 저는 이렇게 해뜨기전 여명이 시작되는 타임까지만 담고 후다닥 올라옵니다.  동트는 곳이 이쁘면 ㅋㅋㅋ 그냥 태양빛 먹음고 오고요. 개취존중

Tip :  안타레스(Antares)  밤하늘에 15번째로 밝고, 전갈자리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쌍성, 은하수 담을 때 가장많은 시간을 망원으로 저길 감상하기도 하죠.  노랑색 오랜지빛을 찾으면 은하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