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흰꼬리수리 White-Tailed Eagles 겨울여행

2022. 2. 20. 22:33Wildlife Birds/White-tailed Eagles 흰꼬리수리

다양한 새들의 나르샤 샷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인간중심의 개발환경속이 아닌,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철새들의 중심으로 탐조를 해야한다. 그곳을 찾아온 다는 것은 자연이 아직도 살아있다 입니다.

어떤 새를 담기 위해서는 그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곳에 조용히 갔다가 담고 가져갔던거 그대로 가지고 또 스스륵 나와야죠? 센스아닙니까 ㅋㅋㅋ

1년에 한번 찾아가는 그 곳
흰꼬랑지를 담을 확률은 50:50 편도 대략 왕복 8시간운전을 해야하는 저에게는 긴 여정의 길이죠.(전문가분들은 숙박도하니, 저는 꿈나무라 외박을 못합니다. ㅋㅋㅋ)

그럼 왜? 가냐 ㅋㅋㅋ 
가만보면 맹금류들은 강을 끼고 사냥을 할 때 강폭에 비례하는 사진을 담습니다. 개인적으로요 꿈나무니까 ㅋㅋㅋ
그런 환경에서 나에게 올 확률이 어느정도 일까? 드 넓은 강줄기에서 ㅋㅋㅋ
그리하여, 조류를 담을 때는 담고자 하는 조류가 좋아하는 먹이감이 강의 어디서 그 또한 먹이를 잡아먹고 있는지?
잘 관촬하고, 출몰지역 정보를 선행하시는 분들에게 얻고, 그날의 날씨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포인트를 찾는 것이 확률을 높이는데 필요합니다. 다만, 공개된 곳은 그 포인트가 그래도 그곳에서 담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또한 조복이죠.^^

주말어찌 시간되서 찾아가면서 조금씩 담는 입장에서 탐조를 하시는 분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공을 얻는 방법도 꽝치는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그런데, 매년 1번 찾아가는 그곳은 모래톱이 개천의 중간에 잘 형성이 되어 있고, 유지되어 그래도 믿고보는 리얼야생의 흰꼬랑지를 만날 수 있는 곳. 머랄까~ 참수리 담으러 북해도 간다는 느낌이죠. ㅋㅋㅋ 물론 다른 지역도 있지만, 동해의 시원한 바람도 1년에 한번쯤 마시고 오는 것도 ㅋㅋㅋ
그렇게 이른 아침 am.07시경 도착을 합니다. 올해도 어른신 벌써 세팅끝내고 조용히 기다리시더라구요. 인사꾸벅^^ 하고 저도 언능 세팅했죠.

Northern Lapwing 댕기물떼새

그곳에 매일? 상주하시는 어르신이 있어 든든한 그 곳^^ 

그런 곳은 그나마, 잘 유지가 되어 맘 한구석에는 믿고 내년을 기약해도 좋은 곳이라 생각이 되더라구요. 저는 아직 조류꿈나무라 숙기가 없어서 말은 못하지만 인사는 꾸벅 잘 합니다.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관촬의 시간이 지속되는 곳. 메인 꼬랑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아~ 오늘도 꽝인가 하는데,
그런 시간속에서도 그곳 갈대에는 다양한 새들이 옹기종기, 혹은 숨어서 지내며, 짧게 지나가주는 비행쇼를 보여줍니다.
새들마다 경계의 정도가 다르니, 상위포식자가 나타나거나 쉬는 곳을 침범할 때 화들짝 놀래는 등 변화가 일어날 때 순간순간 날아오르며, 위치를 변경하는 짧은 시간 ㅋㅋㅋ 3초컷 5초 남짓되나요. ㅋㅋㅋ

Daurian redstart 딱새

혹은 먹이를 가지고 쌈박질하는 갈매기들 횟대에 앉아서 쉬는 가마우지, 왜가리 물위나 모랱톱에서 쉬거나 먹이를 찾는 오리류 등 
꼬랑지 못지 않는 나름 그 모래톱 주변에서 각자 새가 가지고 있는 비행술과 먹이사냥을 뽑냅니다. 다만, 관심은 오로지 메인인 흰꼬리수리를 담기위해서 셔터는 이색적인 장면이 아니면, 셔터는 자중하고 눈으로 감상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머리뒤에서 한마리가 모래톱으로 접근을 합니다.

그러고는 먹다 남은 물고기를 조식으로 조금 물어 뜯어먹습니다. 갈매기, 까치, 까마귀, 왜가리들이 흰꼬리수가 먹으면서 작은 고기덩어리를 먹기위해서 눈치싸움이 시작되죠.

그렇게 잠시 앉아서 먹다가 홀연히 또 사라집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씩 흘러가면, 주변의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됩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는 분, 그냥 철수 하신다는 분 등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변화가 일어나면, 다시 흰꼬리수리가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이 있을 수도 그대로, 보지못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 또한 그날의 조복이쥬~

이 날은 유독 흰꼬랑지에 브릿지 넣은 거의 성조에 가까운 아성조 마지막해를 보내는 흰꼬리수리가 먹이를  다시 찾으러 왔습니다. 갈고리샷을 줄 듯 한 행동을 보입니다.

상위 포식자 흰꼬리수리를 담는 이유중 하나가 먹이를 사냥하는 갈고리샷을 시전할 때 비행하면서 보이는 행동을 담기위해서 갔는데, 그래도 150~170m 거리에서 다행이 보여줍니다. 담을 준비 하라고, 잠시 호버링을 하며 잠시 촬영방향쪽을 응시하다 다시 목표물을 향하는 찰라의 모습..

그렇게 갈고리는 시젼해주었습니다. 고맙죠. 조금은 거리가 멀었지만, 이렇게 8시간왕복을 하며, 찾아간 곳에서 원하는 빛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결국 조복이죠. 거리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생각을 합니다.

더 좋은 곳을 탐조하여 관촬하고 그것이 지속적이지 못한 주말 어찌 시간되서 찾아가서 원하는 빛을 보는 것 만도 행운이죠.

갈고리샷을 봤으니, 입꼬리는 승천하겠죠. ㅋㅋㅋ 

갈고리샷을 하기전 행동을 좋아하는 흰꼬리수리의 행동중 한 장면인데요. 그 곳 그날의 환경에 맞게, 바람을 타며,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찾는 모습과 그 타임을 맞추기위해 집중하는 눈, 그리고, 갈고샷을 하기전 늘어트린 갈고리 발동작을 보면, 흰꼬리수리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다시 성조가되서 만나길 바라는데, 제가 몰라볼 겁니다. ㅋㅋㅋ 늘 그곳에 매년 찾아와 겨울을 잘 나고, 잘 먹고 돌아가서 또 다음해 찾아와주면 좋겠네요. 그렇게 메모리에 이날의 빛을 담아 다시 서울로 돌아옵니다.

Have a Good Time 

White-tailed Eag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