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서 먹는 짜장과 짬뽕 그리고 철원에서 만나는 겨울철새들

2019. 2. 11. 23:31i-burunai Life

중부전선에 가다보면 강원도 철원이 나온다. 그곳은 토교저수지 그곳 일대에 가면 한탄강이 구비구비 펼쳐지고, 논에는 겨울 철새들이 모여 이런저런 소리를 내며 하루를 보낸다.

최근 차량으로 다니면서 겨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새들 담기위해 갔다가 찾은 중국집

요즘은 워낙 맛집맛집하는 먹거리 프로때문에 이제 감흥이 없어지고 있다. 맛집이라 찾아가도 그 맛이 그맛이 되버린 그냥 한끼 먹고 온 정도의 그 느낌 아무리 먹어도 멘트 날릴 것도 없는 흔해진 맛. 

결국 맛집은 내입맛에 식당과 또 배고플때 따스하게 먹을 수 식당이 맛집이라 생각한다. ㅋㅋㅋ

요즘 아이들이 그러하다. 맛집인데 가볼까 해도 감흥조차 없어져간다. 

겨울내 방학중에 어디 간곳없이 학원갔다오면 방콕. 겨울철새 보러가자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 혼자 갔다오곤 한 곳이다. 흰꼬리수리를 담기 위해서 찾아갔다가 최전방 몇km남기고 본 중국집이 보였다. 그래서 이번 방학중에 겨울철새보러가자고 하면 또 절래 절래 할 듯 하여, 짜장면 한그릇 먹고 오자 했다. ㅋㅋㅋ

이색적인 짜장면을 사주고 싶었다. 왜?

아이들이 있는 유부삼춘들은 알겁니다. 방학되니 스마트폰에 빠져서 방콕ㅋㅋㅋ

운이 좋으면 논에 앉아 있는 독수리를 만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짜장 짬뽕 탕슈~부먹 먹구왔네유~

마침, 날씨가 올 겨울 철원에 눈이 올거 같은 날씨여서 점심 짜장 짬뽕먹으러 가자고 했슴돠~^^ 결국 눈은 않내렸음.ㅜㅜ 흐리기만 했네유~
이색적으로 중부전선 최북단에 있는 짜장면집 찾아가자. ㅋㅋㅋ아마 내가 아는 이집이 최북단 중국집일 듯 ㅋㅋㅋ
사실, 겨울철새들 관촬하는 곳중 철원의 양지리 두루미 마을을 조류를 담는 분이라면 대부분 아는 곳이다.


흰꼬리수리 찍으러 갈때 알아 놓고 이야기를 꺼냈쥬~ 멀어서 싫어 하길래~ 요즘 길이 좋아졌다. 가자~ 
슈웅~ 

겨울철 서울이나 인근 지역에 사시면, 드라이브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겨울철새들이 자연과 어우러져서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식사후 더 북쪽으로 ㄷ ㄷ ㄷ ㄷ ㄷ 올라가다보면, 운이 좋으면 겨울철새와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나는 자체가 대부분 천연기념물일 듯 합니다.


또 운이 좋으면(시력이 좋으면 ㅋㅋㅋ)
수확하고 떨어진 벼알을 찾아먹는 재두루미도 볼 수 있고,

또 운이 좋으면,
한탄강의 냉찜질을 하는 큰고니도 볼 수 있고,

또 운이 좋으면,
단정학도 볼 수 있고, 참고로 이 이미지처럼 아직 남북이 나눠져 있고, 6.25 당시 길이 아닌 곳은 지뢰가 아직도 있다죠! ( 지뢰표시지역이나 길이 아니면 들어가지마세유~) 

역사에 나온 장소도 한번 구경할 수 있는 6.25와 관련된 노동당사의 그 때 모습도 볼 수 있는 역사의 현장에 발자취를 남기고 추억에 담고 올 수 있는 곳인 듯 합니다.

때론 머리위로 한폭의 그림처럼 날아가는 철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 스마트폰과 TV, 게임에 빠진 아이들과 짧게 겨울의 날씨 즐기며 자연에서 겨울철새를 리얼하게 감상하고 올 수 있는 곳 인듯 합니다. 이것 가지고 않되면, 저처럼 짜장면먹으러가자 ㅋㅋㅋ

가는 방법은 요즘 포천까지 고속도로가 생겨서 생각보다 이전도로보다 쉽게 갈 수 있슴돠
강북대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기존보다 30분정도 빨라진 듯 합니다.

올 겨울이 가기전에 시간이 된다면 이색적인 체험 ㅋㅋㅋ어떤가 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좀~ 그만하고 책좀 읽어라~~~~~~ 반복적인 주말보단 나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최전방의 지역이며, 먼길 날라온 철새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먹이를 먹고 또 먼길 가는 철새입니다.

- 경적울리기 금지
- 라이트 비추기 금지
- 짱돌던지기 금지
- 철새 감상시 최대한 정숙
- 가지고간 먹거리에서 쓰레기는 그대로 다시가져오기
- 고성방가 삼가하기
- 담배꽁초 버리지 말기
등 등 등
만츄~ 
에티켓 다 아시는 거라 생각됩니다. 실천에 옮기면 되겠쥬~^^

조용히 감상하다보면 겨울철새들의 이색적인 행동을 볼 수있고, 시간에 따라서 하늘을 나는 철새들이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감탄사와 웃음을 나도 모르게 표현할 듯 합니다.(책, 영상,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못하는 그 무언가를 눈으로 받아드릴 거라 생각됩니다.)

- 참고로, 위의 지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그냥 조류꿈나무로써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 그놈에 액정에서 눈좀 잠시나마 멀리하게하고, 학원에서도 알려줄 수 없는 자연의 풍경과 움직는 것을 보고 사색하게 하려고,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저와 비슷한 상황을 보내고 있는 유부삼춘에게 심플하게 나름 이색적인 하루를 공유해드린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20000

가족과 함께 당일 짧은 겨울여행은 어떤가 하여 지난 일요일 가족과 잠시 갔다온 곳 잠시 사진과 함께 글로 남깁니다.

부루나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