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저산 다니다 귓가에 들려오는 새호리기 소리에 장비메고 산행을 하여, 찾아갔네요.

텃새인 까치 까마귀 딱딱구리 멧비둘기 어치 녀석들 여름철새인 파랑새 뻑꾸기 등이 새호리기 영역에 들어왔을 때

한가로이 쉬고 있는 새호리기가 경계태세로 전환하여, 가까이 온 새에게 경고성 소리를 시젼중이다.

그 순간 잠시 담아봤습니다.

이때의 모습은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하려는 자세와 몸에 깃털을 부풀려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고, 머리털도 부풀리는데, 이 때 사각형형태의 모습으로 맹금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주변 텃새나 여름철새가 새호리기가 정해놓은 횟대근처를 오면 일단, 가만히 예의 주시하다가, 소리로 돌아가라 하는 소리를 내며, 그래도 계속 접근하거나, 벗어나지 않으면, 일단 소리를 내어 수컷에게 알리고, 방어와 공격의 자세로 변한다. 그렇게 주시하다가 기회가 오면 공격을 하는데, 이 때 새가 날으면, 수컷도 합세하여 영역밖으로 몰아낸다.

때론, 몸의 무게를 줄이는 배설물을 배출하고, 날 준비를 한다.

영역을 침범하면 행동하는 자세중 하나 ㅋㅋㅋ 나를 보는 것 같지만, 머리위 나뭇가지에 까치가 있어서 마치 저와 아이컨텍을 하는 듯 한 모습으로 담겼네요.

이렇게 고래고래 목놓아 소리를 질러 수컷을 부르는 건지, 침범한 새에게 가라~~~~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한바탕 고성방가를 시전한다.

그렇게 몰아내면, 언제 그랬냐 하면서 조용히 앉아서 졸음에 빠지거나, 깃을 정리하느라 정신없다.

또 다음에 찾았을 때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ㅋ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유~

 

부루나이 마스코트 새호리기 였습니다.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