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독이 되고싶다는 아들과 함께 가까운 서울함에 승선해봤네요.~

2018. 3. 11. 01:16Light/Sun

서울 한강에 함포문을 열었다.~ ㄷ ㄷ ㄷ

서울함^^

 

아직은 쌀쌀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에게 아빠랑 갈 곳 있다하며, 깨워서 데리고 가는 길에 어디가냐고 하길래~ 예전에 배보고 싶다고하여, 진짜 배 보여준다고, 군함보여준다고 하니 만개한 매화처럼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네요. ㅋㅋㅋ

해군제독이 되고 싶다는데, 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타지역도 비슷하지만요. 물론 퇴역한 군함이지만, 일반인이 쉽게 군함에 올라가서 이곳저곳 구경하는 건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한강 참수리 검색하다가, 알게된 서울함이 있는 서울함공원^^ 성산대교 아래에 생겼네요.

어라~ 20분거리에 있네^^ 아~작년 하반기 성산대교건너다가 우연히 군함이 왜 여기있지? 했던 기억이 나긴하네요. 공원에 정박하기 위해서 구나~ㅋㅋㅋ

 

아래처럼 색이 이쁘게 물들었으면 했는데, 석양이 좋을 듯 말듯 하다가 결국 후반부에 몰려오는 먹구름 때문에 아쉬웠던 순간. 배경  밧줄은 다 제거 해봤어유~ ㅋㅋㅋ

그러니까 서울함의 멋진 형태를 들어내내유~^^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하여, 참수리호와 잠수함만 보여주고, 진짜 군함을 보여줄 때 눈가리고 가서 한강앞에서 짜잔~해 줬습니다. 아들녀석은 참수리(Bird)보여줄려고 데리고 왔지?하며, 진짜배가 어디있냐고 했는데, 눈앞에 군함이 떡하니 있으니 기쁨에 ㅋㅋㅋ 티켓구입후 바로 서울함에 승선하네유~. 이젠 집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 좋아하겠쥬~^^

처음에는 서울함이라는 이름을 붙혀서, 그냥 서울에 있는 군함인줄 알았는데,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서울함이 원래 명칭이라구 하네요.

 

모자도 써보고, 서울함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구석구석 구경하고 스마트폰으로 찍고, 함장실도 한번 앉아보고, 조타실에서 조작도 해보고, 레이다실 기타 공간을 구경하면서, 이발실도 있냐고 ㅋㅋㅋ 신기해 함. ㅋㅋ 육군 행사인 계룡 지상군페스티발과 공군 행사인 에어쇼에만 성남, 안산, 수원, 오산, 군산, 청주 비행장 활주로에 앉히고, 비행기만 구경시켜줬더니, 배가 더 보고 싶었을지 모르겠네유~  

해군은 개인적으로 거리상 너무멀어서 접해볼 기회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퇴역함이라도 접근하기 편하니 좋네요.^^

그렇게 서울함 구석구석 구경시켜주고 왔네요.^^ 우리나라도 항공모함이 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유~^^

구경 구경~^^ 의외로 체력소모가 ㅋㅋㅋ 오르락 내리락 ^^ 걷는게 상당하네요.

 

살짝 HDR값도 넣어봤네유~

 

성산대교하면, 야경의 포인트 교각중 하나잖아유~ 이젠 이곳도 주차요금제라서 10분당 200원^^ 아시쥬~

그래도 야경 포인트 하나더 생긴 듯 합니다. LED조명도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운영시간 주중에 10:00~19:00(주말 20:00) 서울함과 참수리호를 관람할 수있어요. 물론 잠수함도^^있네요.

관람료는 어린이 1000원 / 어른 3000원 입니다.

 한강의 출렁출렁하는 물살에는 움직임이 없네요 ㅋㅋㅋ 함상에서 성산대교 야경을 담아도 될 듯 합니다. 

혹은 성산대교와 서울함을 같이 담아도 좋을 듯 한 화각이 있네유~^^


오늘은 서쪽하늘에 황금 빛이 물든 배경에 서울함 한 컷 남겨봅니다.

다음에 시간되면, 몇 장 더 올려보겠습니다.

1900t급 호위구축함 서울함^^ 4K 이미지 한 컷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다.^^

 

오늘밤 아들녀석 꿈에서 제독복장으로 서울함 순찰하는 꿈 꿀수도 ㅋㅋㅋ

꿀밤되세유~

 

서울함 위에서 부루나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