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의 비밀. 1초의 그 빛을 담다. 개기월식(Total lunar eclipse) 그 달빛 2번째 만남

2018. 2. 1. 23:43Light/Moon

다른 분들 실시간 올릴 때 부루나이는 헤이즈가 적은 사진 선별마치고, 일단 짧게 올려봅니다.

태양계에 있어야 그 중 지구에 있어야 보는 우주쇼? 개기월식을 보았다.

기사에 무턱대고 35년만에 보는 개기월식이라해서 오잉~@@ 했는데, 2014년 10월 8일 월식이 있었다. 기사 제목을 잘 좀 써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2014년 생애 처음 본 개기월식의 한 장면^^

 

궁금해서 찾아봤다. 여기서 35년은 뭘까? 했는데, Supermoon(보름달) / Bluemoon(한 달에 보름달이 두번 뜨는 현상중 두번째로 뜬 보름달) / Bloodmoon(지구그림자에 완전 가려지면 달이 붉게 변하는 현상 : 새벽 서쪽하늘아래로 질 때 블러드하쥬~) 이런 경우의 수가 겹친 현상이 35년만에 보

는 개기월식이라 했나보다.

[2018년 새해 첫 달의 서쪽하늘 아래로 질 때 Bloodmoon이 되고, 일그러지는 달 빛]

 

퇴근길 달 주변에 습기가 꽉차서 흐쁘려지는 달빛에  날씨가 꽝여서 음~ 눈으로만 볼려다가 집근처 도착하여 걸어오는데, 상당히 나아진 밤하늘을 보며,

밥먹긴 글렀어 하며, 장비챙겨서 가장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다. ㅋㅋㅋㅋㅋ

 

세팅하고 바로 시작이 되었다.

달을 보고 7시~ 8시 방향에서 어둠의 그림자 :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려는 여운이 시작되었다.

나는 20시 37분 첫 셔터를 눌렀다. 그 달빛

 

4시간의 긴여정끝에 만든

한장의 개기월식(Total lunar eclipse)

430여장중 20시 37분의 시작으로 20분단위의 개기월식 달의 이미지를 한장에 넣어봤다.

좌하단부터 우상단으로 중앙에 있는 것이 22시 30분 지구 그림자의 중앙에 위치한 순간

지난, 2014년 생애 처음 담는 개기월식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기필코 ㅋㅋㅋ 1초에 담는 것을 도전했다.

이게 1초에 담은 것이라고? 에이~ ㅋㅋㅋ

1초의 비밀 : 1초의 그 달빛 Bloodmoon 이다. 준비한 사진은 22시 31분 1초의 빛

 

Tip :  셔터속도 1초 / ISO 400 / F5.6 / D800body / MF500mm F4 Lens

* 절대값이 아닙니다. 어제 저에게 주워진 환경에서 위와 같이 세팅하고 담았다라는 부루나이의 경우의 수 입니다. 

 

검을 줄 알았는데, Live파인더로 정말 파란우주에 작은 별들이 반짝이면서, 이녀석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3차원 공간을 보는 느낌였다.

"에이~아니다" 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다음 개기월식(2025년 9월 7일 예정)에 도전 해보세요. 저 처럼 저렇게도 담고 싶으신 분 만요.

 

1초로 한 이유~

헤이즈가 심하니, 선명도는 당연히 떨어지니까~어두워졌으니, 감도를 올려야 되니 ㅠㅠ 차라리~ 촬영할때 결과물을 깔쌈하게 노이즈 정리하자! 감도는 올리지 말자! ㅋㅋㅋ 그래서 이날 찾은 세팅값입니다.

이렇게 꽤 긴시간 다양한 세팅값으로 표현 하고 싶은 것을 해봤다. 달은 그렇게 블러드하게 보이다 아래 6시방향에서부터 달빛을 찾아 밝아졌네요.

 

새벽 1시 5분에 그 달빛은 나의 정수리 위에 자리잡고 있었고, 헤이즈가 더 심했던 것 같다. 촛점은 안드로메다로~ ㅠㅠ

이렇게 하여 2018년 1월 31일 Super Blue Blood Total Lunar Eclipse 달빛의 감상을 마쳤다.

 

 

 

2025년 9월 7일에 다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남쪽지방에 사시는 분은 구름에 가려 못봤다하니, 다음 개기월식은 정말 쾌청한 날씨에 전국민이 만날 수 있기 기원하며, 어제 개기월식 글 사진 올려봤습니다.

 

추억속 달이 빛나는 밤에

위아래 클릭은 부루나이가 사진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추후 이 글은 사진을 좀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꿀밤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