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6. 12:40ㆍWildlife Birds/Little ringed plover 꼬마물때새
지나가는길에 길 중앙에 떡하니 자리잡고 비켜주질 않아서, 운전석 문을 열고 낮은 포폭으로 담아 봤습니다.
물때새도 비가 내려서 분위기에 훔뻑 빠졌는지? 아니면 연인에게 차였는지? 도무지 길을 비키지 않고, 눈 한번 마주쳐주지 않고 저래 서 있더라구요.
그래 우리둘이 비내리는 곳에서 비맞으며 아이컨텍 한번 해보자하고, 기다리고 기다려도...뭐 있겠습니까? 비만 둘이 쫄딱 맞았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아니다...하면서 후진해서 돌아왔네요. ㅋㅋㅋ
그때 비맞으며 담아봤던 꼬마물때새^^
눈주위를 보면 왠진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그가 연상되게 만들었던 그 새. 도요목의 꼬마물때새(little ringed plover)
종종걸음으로 어찌나 스피드하게 걷던지, 마치 타임랩스로 찍어서 플레이하듯 걷는 꼬마새입니다.
길 중간에서 한 분위기 잡는 꼬마물때새
귀엽쥬~~~~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그를 연상케하는 눈가의 노란 띠^^
그러면 맹금이 아닌가? 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녀석 골목대장 정도는 될 듯 합니다.
물방울 털어줍니다. 시원하게 도리도리^^
그래도 부루나이삼춘 왔다고, 포즈는 이쁘게 취해줬습니다.^^
바로, 꼬마물때새(little ringed plover)
비내리는 날도 꼬마물때새는 비를 맞으며,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던 모습이 떠올라 추억속에 포스팅해봅니다.
부루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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