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1. 내게 맞는 대포 장비를 찾자

2017. 2. 13. 00:00DSLR Info

이 글은 내가 카메라를 접하고, 빛을 담기 시작하면서 경험에서 느낀 것을 작성한 내용이다.


이 글을 접하신 분은 이 내용이 본인에게 진리나 사이다같은 내용이 아닐수도 있다. 카메라 사용 유저중 한 사람의 경험과 느낀 내용이며, 논리적인 글도 아니고,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하여 내 블로그에 추억의 글로 남기는 것으로 이해하길 바랍니다.

우연히 만난 조류때문에 조류사진을 담고 싶어져서 내 환경속에서 맞는 대포를 찾았다. 물론 대포가 없어도 운이 좋으면, 그 시점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코앞에 난대없이 나타나 핸드폰으로 혹은 렌즈 8mm ~800mm 꿀조복도 얻어 조류의 빛을 담을 수 있다. 하지만, 자연환경이 그렇게 운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자연의 환경에 조류라는 피사체가 있으면, 


그것을 탐조와 관촬로 끝나는 것인지? + 추억속에 간직할 사진도 담을 것이지?

아니면,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장비로 다양한 화각의 렌즈속으로 순간을 담아낼 것인지?

예를 들면, 풍경과 조류가 어우러지는 사진

아니면, 

피사체인 새에게 좀더 관심이 가서 좀더 좁은 화각의 대포로 빛을 담아낼 것인지?

좀더 더 디테일을 위해서 mm가 높은 좁은 화각의 대포로 다가 갈건지?( 디테일엔 촬영거리 값도 적용되므로 꼭 mm가 높은대포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

[위 사진은 D800 Fx바디로 담은 가로 7360* 4912 size로 Raw파일로 담은 것을 crop 또는 crop에 crop을 하여 Nikon capture프로그램으로 보정한 이미지] 

난 조금은 피사체인 새의 디테일한 결과물에 좀 포커스되어 있는 듯 하다.@@

슈퍼모델들 처럼 새들도 다양한 동작과 모습을 보여줘서 가만 바라보면 이색적인 동작을 해 줄 때 셔터를 마구마구 누른다.

최근들어 폭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있다. 감성샷으로~^^

여기서 우리는 피사체로 선정한 새에게 작은 배려라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500m에 떨어져 있는 참수리에게도 최소촛점거리에서 있는 금눈쇠올빼미도 그들은 내가 움직이는 순간순간을 다 듣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새들의 행동반경내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 될 수 있으면 그 곳 환경에 맞는 위장복, 불필요한 행동삼가, 음식물 및 쓰레기등은 그대로 가져와주는 센스와 그곳 환경을 처음처럼 해 줌으로써 새들은 또 다음 해에도 그 곳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생각하고 행동하며, 

- 새의 행동반경에 들어가서 최대한 기도빈익을 유지하며, 그 새의 경계의 행동이 아닌, 편하게 일상생활하는 모습과 표정등을 주는 환경에 넣어 아름답게 담아내려 하지만, 새 마음은 모른다 ㅠㅠ 마지막 셔터를 누르고 뒤돌아 나와도 그 자리에 있음, 새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맙다며, 새가 이해해 준걸로 스스로 위로한다. 

- 어둠이 짙은 이른새벽에 위장막을 설치하고 기다리거나, 주위 환경과 흡사한 복장과 주변장애물을 활용하여 최대한 움직임을 보이지않게 하여 담아내고 있다.

- 사실 대부분 조류사진을 담으시는 분들이 대포를 구매하는 이유가 장비자랑도 쬐끔 있겠지만, 최소한의 대포 화각이 주는 새와 일정거리를 유지하여 새에게 방해를 덜 가도록 최소화 시키며, 관촬하고, 새가 주는 풍경, 표정을 담아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 조류를 접하면서 들은 이야기중(사실, 몇군데 가보지도 못했지만요. ㅠㅠ) 남대천에서 대략 30년/20년/15년 동안 담으시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새들에게 꾸준히 주워진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새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배려라는 것을 지켜준 덕에 매년 다양한 새들의 아름답고, 멋진 장면들이 올라오는 것 같다. 내가 모르는 이곳저곳도 그 곳 환경에 맞는 방법으로 배려로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해본다.

배려

우선,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는 분은 그냥 현시점 최상위 기종을 권하고 싶다.(동급 모델 신품나오는 날짜도 체크필요) 괜시리 장비병에 걸려 "이것 저것 써보고 마음고생한 시간을 사진촬영에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느껴갑니다.

- 알뜰하게 합리적인 기간을 정해서 쩐을 모아 원하는 장비를, 혹은 중고거래(여기서 조심!! 직거래 하는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거래시에는 애티켓^^ 또 한 중요) 를 통해서 좀더 저렴하게 구하는 것도 나름 추억이다. 

- 자주 감상하는 웹 갤러리 사진을 감상하면서 맘에 쏙쏙 드는 빛의 사진이 어떤 장비로 담았는지 찾고 구매하면 될 듯 합니다. "카메라를 구매할 동기부여가 된게 머였지?" 내가 담으려고 하는 것은 뭐지? 를 생각하고,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바디와 렌즈들이 많이 있다.

한줄요약 : 자금이되면 혹은 계획하여 혹은 중고로 최신바디와 렌즈를 권한다. 라는 내용임

그 중에 내 환경에 맞는 장비로 내가 만족하는 순간을 담으면 좋을거라 생각된다.

* 그럼, 넌 왜! 최신장비를 않쓰냐? ㅋㅋㅋ

취미로 그렇게 투자할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ㅠㅠb 입니다. 저에게 주시면 열심히 사용하겠습니다. ㅋㅋㅋ

로또가 되거나 구글애드센스 광고수익(글 하단과 혹은 상단의 광고 클릭하면 내게 소정의 금액을 주는 것)이 나면 어찌 한번 고려해 볼게요. 다음 생애나 기약해보며 ㅋㅋㅋ  

.

- "필드에 나가면 찰라의 순간을 멋지게 담으면 다들 장비빨이다" 라고 한다. 이것도 맞는 말중에 일부라 생각든다. 대포를 만들어 내면서 노하우와 신기술이 접목되고, 거기에 사용자의 불만과 편의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지니 다양한 환경에서 대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니 그 만큼 멋지게 담겨질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서의 촬영하는 분의 스킬이 최고로 더해져서 얻은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 조류사진을 찍으려면 장비도 장비지만, 더 중요한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조류에 대한 정보이다.

대포만 사면 나도 조류사진 찍을 수 있어! 했지만, 다양한 새들만큼이나 다양한 환경이 존재 하기때문이다.

취미로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담는 다는 것이 쉬운게 아니다. 특히 가족이 있고,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도 특히 더하다. ㅋㅋㅋ

그래서 조금씩 경험해가는 나는 이런생각을 한다.

한줄요약 :  사전 정보 습득하고 기회가 올 때 담지 못하면 후회가 밀려온다.  라는 내용.

* 장비를 대뜸 사서 장농표 만들지 말자!

- 내가 살고있는 이곳에 뭐가 있는지 산책을 하면서 장비가 없어도 차근차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은 정보이다.

- 웹 조류갤러리, 조류관련 서적,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정보를 활용하여 목표로 하는 새들에 대해 배워 놓는다. 그렇다고 해외에서 올린 사진보다는 국내 조류부터 차근차근 생태방을 유지해 오시는 분들의 사진을 감상하고, 구도나 상황에 맞는 장면을 눈에 익혀둔다. 훗날 그 새를 만나서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담는 확률과 개인의 기교를 더하면 보다 더 좋은 찰라의 순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론 사진을 올리면서 장소공개도 간혹 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경우 공개된 장소가 대부분이다.

- 만약 공개된 장소를 갔을 경우 한번쯤 바로 피사체가 보인다고 해서 촬영하기 보다는 한번쯤 주위가 잘 보인 곳에서 풍경도 보고 다른 분들 촬영스타일 캐치하고 촬영포인트를 찾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왜?

집에와서 보면 죄다 쓰레기통으로 혹은 하드 공간만 차지한다. ㄷ ㄷ ㄷ ㄷ ㄷ

그 시간의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 속에서도 새들은 계속 위치와 행동을 바꾸지만, 그 환경은 변화무쌍하다. ㅋㅋㅋ

결국 이런 정보가 없으면, 장비가 장농행이 되거나, 중고거래장터로 고고고 ㅠㅠb

한줄 요약 : 장비는 장농에 넣어두지말고 마구마구 써먹어야 한다. 라는내용

[현재 사용중인 제 장비 : D800 + MF500mm F4 + TC-14E iii / TC-20E iii / TC-16A]


* 내가 지금의 장비를 구한 계기

- 일단 저질 체력이라 장비는 가벼워야 한다? 가벼운 대포가 머지? 가격과 무게 MF500mm F4

- 고가 장비를 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현실에 맞는 장비를 구했다.

- 화질도 1920의 해상도 모니터에서 선명한 것을 원했다. 고화소 바디를 구한 이유~ 리사이즈와 크롭을 하면 될 거라 생각함. 나름 만족중이다. 1억만화소 바디를기다린다. 대중화된 가격으로 ㅋㅋㅋ

- 내가 담고 싶은 장소에서 새를 만나면 거리가 아쉬워~ 아쉬어~ 하며, 좀더 좁은 화각을 담아보려고 컨버터를 구입함. TC-16A  / TC-20E iii / TC-14E iii 컨버터 순으로 구입한 듯 하다.

- 최신바디의 기능은 죄다못씀 ㅠㅠ

- 좁은 화각의 대포의 맞을 즐긴다. 주로 500mm + TC-14E iii 조합의 700mm ㅋㅋㅋ

- 컨버터는 맑은 날 함께 사용하면 좋다.^^

- 나의 수동대포는 왼손가락이 초고속모터, 눈은 AF가 되는데, 점점 쇠해짐 ㅋㅋㅋ 핀은 안드로메다로 ㅋㅋㅋ

- 그래도 필드나가면 마구누름 한장만 걸려라~ 걸려라~ 하며 ㅋㅋㅋ 최대한 많이 담는다. 덜컹거리는 5연사로 ㅋㅋㅋ

요즘 D500과 200-500mm가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역시 장비는 최신이 한몫은 해주는 듯^^

그래도 나는 대포맛과 고화소의 맛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ㅋㅋㅋ 

일상을 집과 회사를 왔다갔다하는 삶에서 주말 짬내서 잠시나마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시간을 얻을 수 있어서(마님이 허락하면) 가족과 함께 하나거나 혹은 혼자 새를 만나고 온다.

물론, 다양한 조류를 찍으면 좋겠지만, 나에게는 욕심이고 과하다. 현재는 앞으로 쭈욱 ~ 나의 현실에 맞게 몇가지 종만 선택하여 담는 것도 나름 만족한다. 그 몇 종도 이해하고 좀더 아름답고 멋지게 담는 시간이 부족하다.@@

[ 새호리기가 벌린 부리의 모양을 보라~ 하트모양^^ 4년째 만나는데 올해 알았다.ㅠㅠ]

그 안에서 또다른 기쁨을 찾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장비를 구하던, 그 장비가 나에게 즐거운 추억을 담아줄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장비가 최고^^ 라 하지만, 그러하다. 맘만은 AF-s VR 달린 대포를 D800에 장착하여 담고 싶지만 ㅋㅋㅋ

다만, 자신의 욕심이 점점 더 업~ 업~ 업~ 되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 

지금의 장비까지 구입해서 찍고 있는 동안 들었던 나의 마음이 입니다.

욕심은 계속 변화한다.^^

하지만, 익숙한 장비가 최고인 듯 한 느낌이 들어가는 시기가 온 듯 합니다.@@ 아~ 몰랑~ ㅋㅋㅋ

출사길 늘 안전운전하시고, 가지고간 음식물과 쓰레기는 다시 그대로 가져오는 그래서 다음 해에도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지켜주는 것 만으로도 좋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자연이 주는 그 자체가 아름답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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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