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5월 7일 일요일 날씨는 맑았으나,~ 황사와 미세먼지가 ㅠㅠ끼인 그날

좀 이른 시기에 혹시나 왔나 하고 산책 삼아서 한바퀴 돌아오는 저질체력의 거친 호흡에 내 뒤 어딘가에서 앉아 소리를 짧게 내주었다. 참나무와 아카시아나무 잎이 우거진 그 어딘가에서 부루나이 삼춘 우리왔어요~ 하며 짧게 이야기 해줬다.

그날은 새홀리기(새호리기) 소리만 짧게 듣고 위치만 확인하고 왔다.


5월 14일 일요일 날씨가 쾌청한 태양 빛은 강렬한데, 바람이 에어콘 바람이라 좀 추운날^^

지난주 하산의 끝무렵 짧게 한번 울어준 그 장소에서 하염없이 산림욕하면서 기다렸다. 대략 20만 컷을 향해 가고있는 D800과 MF500mm 그리고 화각의 아쉬움에 TC-14E iii 컨버터를 가방에 넣고, 한손에는 이제 고물수준의 삼각대를 들고 그곳으로 향했다.

2017년 처음만난 새홀리기의 첫컷@@

부루나이 삼춘 왔어유~ ㅋㅋㅋ

잠시 사냥에 바빠가 뒷모습만 보여주던 새호리기 그디어 앞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늘 첫만남이 그러하듯 저렇게 보여주다 쓔~웅 날아가네요. 난 이제 카메라 삼각대 고정하고 아이컨텍좀 해주면 셔터좀 날려주려했건만 ㅠㅠb.

경사가 상당히 심한 쪽에 나무도 높게 자란 곳에 등을 돌리고, 있어서 올해는 어디에 터를 잡을지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저래 돌아서 소리를 삐삐삐삐삐삐삐! 내는데, 오잉~ 또 한마리의 소리가 들리는 듯 귓가에 들려왔네요.

나무잎사이라서 어디에 어디에 있는지 안경을 다시 꺼내서 쓰고, 올해 호리기 인증샷은 찍었으니, 어디 앉아 있는지 확인해보자 하고, 또다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며, 낙옆을 피해 산악훈련좀 했죠.

같은 나무에 가지가 대략 70도 각정도 되는 가지에 앉아서 주 나무 기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거였네요.

반대편으로 일단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장비를 챙기고 그래도 빛이 좋은? 강렬한 한낮의 빛을 둠뿍받으며, 아카시아향기에 취해있는 또 다른 새호리기를 잠시 담았네요.

부루나이 삼춘 용케 나를 찾았네~ ㅋㅋㅋ

이쁜 자태를 과시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래 한번 스트레칭을 해주고 어디론가 홀연히 날아가서 저도 장비정리해서 내려왔습니다. 만난지 20분만에 말입니다.

물론 아이컨텍은 해줘야 맛이쥬~

왜 이렇게 빨리 내려왔나면요. 제가 본 것은 이 주변에 둥지를 할만한 곳이 없다. 그리고, 아직 이 산에 정상을 점령 못한느낌? 온지 얼마 않된 듯 아직은 까치와 어치 등 이 산의 텃세가 심한 듯 까치와 어치들이 이곳 저곳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한창 분주한 모습을 관촬하여, 호리기 녀석들도 이 산을 정찰하는 중으로 판단이되 현재는 사람이 보고 있는 것을 보여주면 않된다 판단했습니다. 왜?  새호리기가 둥지틀면 더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는 법 다음에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일직 하산하였습니다. 이 산에 둥지로 판단되는 것이 없다고 했을 경우 다른 곳으로 가겠죠.ㅠㅠb

이 산에 둥지를 트고, 다시 알콩달콩 생활하며, 새끼도 낳고, 이소하는 모습도 관촬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산은 매년 새로운 길의 산책로가 생겨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아요. 새들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으로 변화하는 거겠죠. 

올해 만난 것 만으로도 반가웠던 짧은 시간였습니다. 좋은 둥지 찾아 자리 잡길 바라며...


2017년 새호리기와의 짧은 만남의 추억 


자연이 주는 그 자체가 아름답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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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ru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