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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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다람쥐 Chipmunk #3
귀염둥이 마지막 사진을 올려본다. 산에서 만나는 다람쥐는 역시 야생이다. 사람을 보는 순간 저 멀리 나무위로 후다다 올라가 가지로 이동하여 다른 나무로 혹은 가지와 가지 사이에 숨어서 옴짝달싹하지 않고, 때론 도토리, 밤말고 나무가지에 메달린 열매를 맛나게 먹는다. 이런 기술이 있음 나무타는건 ㄷ ㄷ ㄷ 때론 먹이를 가지고 가지위에서 얌얌^^ 이런 장면을 얻기 참 힘이들었다. 자주 기회를 주면 좋은데, 다람쥐입장에서는 ㅋㅋㅋ 경계를 늦추 않는데, 하지만 만약 나를 못 봤다면, 다람쥐는 자기영역에서 늘 그렇듯 이곳 저곳 다니며 먹거리를 찾아 다닌다. 정말 가만 있질 않는다. ㅋㅋㅋ 재미를 주었던 녀석은 점점 먹이를 찾아 낯선 곳으로 조금씩 조금씩 모험을 떠난다.
2016.07.25 -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2 Eurasian hobby
오늘은 새홀리기(새호리기) : Eurasian hobby 의 사냥후 맛나게 먹고 뱃속에 소화가 않되는 배설물인 팰릿을 내뱃는 순간을 담을수 있었다 무언가 떨어졌다. ㅋㅋㅋ 저 검은 정체가 팰릿이다. 저 순간이 호리기에게는 고통의 시간중 하나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본다. 횟대에 앉으면 경계를 하며, 털을 곱게 곱게 다듬습니다. 그 사이에 다양한 자태를 뽑내주는데요. 눈을 홀리네요. 새홀리기 아니랄까봐 ㅋㅋㅋ 슈퍼모델 뺨치는 자세 때론 카메라를 보고 나름 V하고 포즈를 ㄷ ㄷ ㄷ ㄷ ㄷ 이녀석 입만 열었다하면 어찌나 시끄러운지, 관촬하다 못참아 " 그입 다물라 했슈~^^" 쉴때는 저놈의 갈고리 의미가 없다가도 전투태세에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쥬~ 그러나 지금은 쑥스러운 듯한..
2016.07.21 -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1
이 내용은 3년에 걸친 매과 새호리기(Eurasian hobby) 혹은 새홀리기 관촬한 것으로 내용을 적어 봅니다. 다소 상이할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새호리기는 대략 30cm 전후지만, 적이 근접까지왔을 경우 경계시 몸을 쭈욱 펼때 40~50cm 정도로 되어 보입니다. 이녀석은 검색하면 알다시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보주신 분게 감사의 글 남깁니다.) 매년 5월쯤 한국에와서 생활하고 9월쯤 유조들과 함께 돌아가는 철새입니다. 5월 중순쯤 빈까치집 혹인 까치집을 빼앗아 5월하순부터 늦으면 6월 중순까지 짝짓기를 하고, 대략 임신 한달, 부화 한달로 관촬하였다. 6월 중순부터 7월말 늦으면 8월초까지는 수컷과 ..
2016.07.16 -
한강의 참수리 Steller's sea eagle of the Han-river
날씨가 많이 덥네요.지난겨울 한강의 참수리를 보며 더운밤 무더위를 이겨 봅니다. 추운 겨울 한강에 절대강자 참수리가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염없이 찾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막상 참수리 인줄도 모르고 왠 얼음위에 돌덩어리가 있나 할 정도로 첫만남을 가졌다.주차를 하고, 트렁크에 넣어놨던 위장복을 아래위 입고나서 삼각대와 장비를 챙겨서 열심히 걸었다. 짧게 느껴지는 거리도 장비를 들고 가면 왜이리 먼지 ㅋㅋㅋ참수리가 있는 곳으로 막상 생각하고 접근하면 이내 어찌 아는지 한발짝 멀리 가버린다. 거리는 너무 멀고 참수리를 담아도 눈동자 조차 희미하게 보이는 700mm 화각에 무의미한 셔터를 날리는 찰라문득 체조경기에서 카메라로 촬영하여 도마를 주무르는 양학선선수의 기술을 보여준 영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