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3)
-
한겨울 함박눈 맞는 쇠부엉이 Short-eared Owl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설명절을 겨울답게 보내라고 눈이 펑펑내린 듯 하다.요즘은 가족이 모여도 귀경길 올라오고 내려가는 시간으로 집안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갈 수록 더 짧게 만나고 헤어진다. 뒷정리하고 쉬다 아이들이 방학이라,모처럼 눈이 내려와 아이들과 함께 함박눈이 내리는 시간에 운전을 하여 자연이 주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올라오는 길은 많이 도로정체가 되는데, 가는 길은 평상시와 비슷했다. 도착하여 아이들과 쇠부엉이가 함박눈을 맞는 모습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조금 가졌다.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날 수 없어서 1시간여분정도 구경하고 왔다. 눈내리는 겨울 풍경에 쇠부엉이 모습이 참 멋지고 귀엽다고 아이들이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다.함박눈이 내리는 그곳에서 이 색감을 얻기위해서는 해..
2017.01.30 -
서울하늘 올 해 첫눈이 소리없이 내려오네요.^^
역시 겨울에는 눈이와야 겨울이구나~ 마음으로 느낍니다. 춥기만 하면 때끼때끼눈이와야 추위를 잠시 잊고, 하늘을 보며 창밖을 보며 흰눈 내리는 것을 잠시나마 감상하여 추위를 이길 수 있지 아니한가~ ㅋㅋㅋ 떨어지는 속도가 조금 빠른거 보면 한낮이라서 바로 지상에 닫는 순간 ㅠㅠ 눈의 결정체는 사라진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나무의 추색이 있어 더 아름답게 보이는 첫눈흰눈이 내리는 서울의 어느 거리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담아봤다. 서울의 첫눈^^ 추색과 만나 더 아름다운 눈^^서울의 첫눈 추억속 사진으로 담다.^^
2016.11.26 -
한강의 참수리 Steller's sea eagle of the Han-river
날씨가 많이 덥네요.지난겨울 한강의 참수리를 보며 더운밤 무더위를 이겨 봅니다. 추운 겨울 한강에 절대강자 참수리가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염없이 찾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막상 참수리 인줄도 모르고 왠 얼음위에 돌덩어리가 있나 할 정도로 첫만남을 가졌다.주차를 하고, 트렁크에 넣어놨던 위장복을 아래위 입고나서 삼각대와 장비를 챙겨서 열심히 걸었다. 짧게 느껴지는 거리도 장비를 들고 가면 왜이리 먼지 ㅋㅋㅋ참수리가 있는 곳으로 막상 생각하고 접근하면 이내 어찌 아는지 한발짝 멀리 가버린다. 거리는 너무 멀고 참수리를 담아도 눈동자 조차 희미하게 보이는 700mm 화각에 무의미한 셔터를 날리는 찰라문득 체조경기에서 카메라로 촬영하여 도마를 주무르는 양학선선수의 기술을 보여준 영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