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Moon 5월 달의 밤과 낮 1120mm화각 4K Crescent moon 초생달

2022. 5. 6. 10:53Light/Moon

오월의 달중 초생달(Crescent moon) 이 베란다에서 보일 때, 코피한잔하면서 원하는 달빛을 담기위해 

불변의 진리인 카메라세팅의 3박자 셔터속도, ISO, 조리개 값을 조절하여 달빛을 담아낸다.

일반적으로 담는 달빛은 이러하다. 달 표면의 입체감을 극대화 하려면 역시 보름달 보다는 크리에이터가 많이 있는 시점의 달빛을 담아내면 원하는 입체감을 더해 얻을 수 있다.

달빛이 주는 것은 월식 부분월식 삭과 망의 반복적인 초생~상현~하현~그뭄 (그뭄엔 은하수 ㅋㅋㅋ) 등 다양한 빛을 담을 수 있다.

가끔 밤하늘이나 해 뜨는 시각과 해 지는 시각에 보면, 달의 밤지역 실루엣이 눈에 들어오는 날이 있다. 어두운 밤하늘에 달의 밤지역을 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의 빛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도전하는 빛중

달의 밤지역을 찍기위해서 밤쪽의 세팅을 맞춰 담아 낸다.

다만, 달의 낮지역의 크리에이터가 화이트가 되어, 아래와 같이 보인다. 

촬영하는 날 옅은 수증기 구름이 형성되어 빛이 산란으로 깔끔한 달빛이 아닌 흩뿌려진 빛의 아쉬움과 렌즈플레어가 나타나 이색적인 붉은 느낌 ㅋㅋㅋ

그래서, 밤과 낮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부가적인 장비와 필터없이 그냥 가지고 있는 장비로 가능할까?

한 컷에 담아낼 수 있을까?

우주라는 공간의 입체감을 더해주기 위해서 달의 뒤에 있는 별빛도 보이게?

어찌 달빛을 담아야 할까?

생각을 하다.

 

초생달이 베란다에서 보일 때 고화소 바디의 Raw 파일로 가장 밝은 곳을 거의 화이트 홀 될 정도로 담아내고, Raw파일의 암부의 복원력을 믿고 ㅋㅋㅋ 그 세팅값으로 달의 밤지역의 빛을 최대한 받아낼 수 있는 환경이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담아낸 Raw 파일의 암부와 명부쪽의 수치값을 조절해서 초생달의 낮 표면의 디테일과 밤지역의 암부디테일을 살려내면 이색적인 우리 눈으로 가끔 보여주는 그 빛을 담아낼 수 있다.

베란다에서 코피한잔하면서 초생달을 담아보았다.

초생달일 때 25% 빛 이하일 때 더 이쁜 달의 밤과 낮을 담을 수 있다.( 달빛의 명부와 암부 갭이 크지 않아야 좀 더 깔끔하게 담아 낼 수 있다. ㅋㅋㅋ)

 

한줄요약 : Raw 파일의 암부복원력을 믿고,  가장밝은 곳 화이트홀 되기전까지의 초생달의 빛을 담아 암부 명부 수치조절

 

아쉽게도 이날 서울 밤하늘에 옅은 구름층이 깔려 원하는 빛은 못 담아냈지만, 좀 더 깔끔하고 디테일한 달의 밤과 낮을 담을 수 있는 쾌청한 밤하늘에 초생달을 만나는 날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나만의 플렉스 밤멍때리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