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호리기를 만난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략 1년에 4개월(5월~8월) 정도 머물다 떠나는 새홀리기는 철새입니다. 그 새홀리기가 우리나라에 찾아와 둥지를 선정하고, 부화하고, 유조를 길러내고, 비행술을 알려주고, 그렇게 길을 떠납니다. 새로 태어난 새홀리기(새호리기)중 한 마리는 사랑하는 한쌍의 부부로 또 와주길 바라며 그렇게 보냅니다. 새호리기를 바라보았던 저는 주말에 시간이 날 때 짬짬이 짧은 시간 관촬합니다. 로또가 되야 맘편하게 관촬생활을 즐길수 있을낀데, 그 로또는 누가되는 건지~ 나에게도 한번만 되다오~ㅋㅋㅋ

카메라와 렌즈를 가방에 챙겨메고,  삼각대들고 산악훈련을 합니다. 늘 검정색 옷과 위장복을 가지고 갑니다.  


그 중 산세에 따라서~ 앉아있는 횟대에 따라서~ 바람의 영향으로 정면을 보는 기회는 그렇게 많이 주질 않습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5년동안 횟대에 착지하는 순간 내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온 것은 손꼽을 정도였다. 그런 찰라 기회를 준 순간! 한 컷을 위한 셔터를 눌렀다. 올 해는 한 횟대에 조준만 했습니다.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말이죠.

저 횟대에 앉아주길 마냥 기다리다 날아오면 담습니다. 360도 편하게 담을 수 없는 지형조건에, 찰싹찰싹 산을 울리는 모기와의 전쟁소리 ㅋㅋㅋ 와 무더위 습한 상황에서 땀뻘뻘 흘리며, 도 닦드시 기다리면 와준 새홀리기(새호리기)


왜 정면으로 담으려 하는 걸까? 멋진 각도도 많은데 말여~ 고생이 많다. ㅠㅠb

작년 창고에 뒤적뒤적하다가 우연히 새홀리기의 부리를 보았다. 오잉~ 이건 하트~@@ 

나한테 사랑을 고백하는 건가? 정말 지대로된 이런 하트를 시젼하는 철새는 처음 ㅋㅋㅋ 다른 새도 있겠죠? 아무튼

부루나이가 본 하트중 최고의 하트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 새홀리기는 매년 사랑을 고래고래 고백하고 있던건 아닌가? 그것도 모르고 셔터만 눌렀다니 ㅠㅠb 난, 임자가 있는 몸이다. ㅋㅋㅋ

올해도 그렇게 정면으로 날아와서 착지하는 순간 아이컨텍을 하며 사랑의 하트를 보여준 새홀리기 성조의 순간입니다.

이번 해는 주중 주말 그러하듯 흐리고, 비가오고, 때론 비에 강풍까지 동반하여 날씨가 참으로 좋지 못했지만, 그런 날에새홀리기가 행동하는 또다른 모습을 추억속에 간직 할 수 있었다.

그 흐린날. 보슬비 내리며, 안개자욱했던 그 날 새홀리기에게 사랑을 고백받았다. 맑은 파란하늘였으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나에게 준 조복은 흐린날 흐린 그날 느낌을 살려서 아래 바탕화면 올립니다.


하트를 지대로 선사하는 새홀리기 성조의 모습니다. 

난 ~ 널 ~ 사랑한다규~ ㅋㅋㅋ

[아이폰에 적용한 바탕화면] 샘플 이미지


  [원본]

 

[지난날 배경화면]


1. 새홀리기 유조 배경화면 : http://burunai.tistory.com/263

2. 새홀리기 성조 암컷 : http://burunai.tistory.com/264


* 개인의 스마트폰 배경화면용으로만 허용합니다. 또한 상업적인 용도는 안되유~ 안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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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ru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