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담는 4K 은하수 충북 보은 원정리 은하수 보고 왔네요.

2018. 7. 16. 00:37Light/Milkyway

담아봤네요. 요즘 드문드문 올리네요. 드물어도 너무드물쥬~ ㅋㅋㅋ


주말 시골 엄마집에 갔다가 차로 1시간쯤 거리에 있는 전국구로 유명한 원정리 은하수 그 느티나무 아래에서 어찌한번 담아볼까하여, 달려가서 잠시 감상하고 왔습니다.

남들 다 담는 느티나무는 어찌하고, 다리위에서 개울가 은하수 담아봤습니다.

물론 느티나무도 담아봤어요.


다음에 올려보고, 가기전에는 날씨가 상콤했는데, 가면서 산주변에 자체적으로 낮게 구름들이 생기는, 습한 환경에서 희뿌연 현상이 생기네요.

그래도 거의 도착했으니, 삼각대 펼치고, 담아봤습니다. 


그중 한 컷 아쉽게도 이 컷을 담고 세팅값을 건드린다고 하다가 좌에서 우로가는 유성을 놓쳤네요. 늘 그러하쥬~

유성은 함께 가도 보는 사람과 못보는 사람이 늘 있잖아요.^^ 한 눈팔다간 유성을 못보고, 그렇다고 하늘 천장만 바라본다고 하면 ㅋㅋㅋ

목디스크 걸리겠고, 보고 싶으면 자주 접하는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워낙 삽시간에 사라지니까요. 저도 3개중 한개가 이미지에 담기고, 나머지는 못보고, 보면서 바이바이~ 했네요. ㅋㅋㅋ


아무튼, 전국구인 원정리 느티나무 위 은하수

맑고 쾌청한 날이면 아름다운 은하수를 좀더 선명하게 담을 수 있을 듯 합니다. 1년에 그 날은 많지 않는 저에게는 그래도 감지덕지 했던 짧은 7월의 은하수를 보고 돌아왔네요.^^


바로 그  다리에서 담은 원정리 은하수 한 컷 4K 화질로 하지만, 노이즈 자글자글 계조의 망조 이미지 하나 올리고 꿀잠자러 갑니다. 굿밤되세유~

적도의와 핫팩도 준비하면 좋은 곳이네요. ㅠㅠ 저는 없어서 ㅠㅠb


부루나이 였습니다.

 

보는 순간 아~~~~ 목 아프다. 하지만, 아름다운 은하수 길을 볼 수 있는 샷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