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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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맞는 한강의 참수리 사냥후 착지 장면 Steller's sea-eagle
올해는 함박눈이 나에게는 두번 맞이 한 것 같다. 칼바람위의 한강과 남한강에서 맞이 했는데,처음 맞이한 그날 드넓은 한강위에 점하나 담아보려고 갔다가 함박눈에 푹빠졌다.^^내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늘 그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는 곳으로 돌아가기전에 저렇게 포효한다. 나 돌아간다.~ 하는 듯 하다. 그 이전에 한강의 얼음판 위에 펭귄자세로 앉아 있는 참수리를 만났다. 바로 그 점 ㅋㅋㅋ참수리를 올해도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또 만났네~ 또 만났어~^^ 그리고 함박눈 내리는 날참수리는 그 곳에 또 그렇게 앉아 있었다.이날 눈내리는 곳 쇠부엉이 담으러 가려다가 그만 주차하고 참수리와 함박눈 맞으며, 담았다.그렇게 참수리는 늘 한결같이 일정 거리를 두고 바라보았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2017.02.21 -
함박눈 맞는 참수리 Steller's sea eagle #4
참수리 관촬일지 4함박눈 맞는 한강의 참수리이젠 먼 거리에서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셔터를 누리지 않는다.함박눈이 내리지 않았으면 담지 않았을 장면 한강이 얼고 그 위에 흰눈이 쌓이면서 내리는 함박눈 그 위에 흰눈을 맞는 참수리가 앉아 있다. 늘 그곳에 참수리는 앉아 있다.눈 맞는 모습을 보며,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잠시 함박눈을 맞았다.그리고, 이날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 그 순간을 잠시 담았다. 한강위에 함박눈을 맞으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참수리...
2017.02.09 -
한강의 참수리 마음만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Steller's sea eagle #3
참수리 관촬일지 3 참수리의 스트레칭시간이다. 다른 새들도 비슷하게 스트레칭을 한다. 저때 보면 평균대 위에서 균형을 잡고 먼가 아름다움을 뽑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발레리나가 한발을 지탱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취하는 동작과 비슷한데, 새의 아름다움도 주면서 정면으로 보면 그 새가 주는 포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400m에 떨어져 있는 참수리가 마침 한참을 앉아있다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을 잠시 감상할 수 있었다.내 언젠가는 거리를 좁혀주겠지^^나는 것도 부러운데, 피겨스케이팅까지 ㄷ ㄷ ㄷ ㄷ ㄷ ^^ 자 고난도 들어갑니다. ㅋㅋㅋ참수리의 스트레칭시간^^자연이 주는 그 자체가 아름답지 아니한가?^^한강의 참수리 스트레칭을 바라보며...
2017.02.03 -
한강에서 만난 참수리 아쉬움에 슈퍼마이크로 크롭좀 했다. Steller's sea eagle #2+
아쉬움에 언젠간 선명한 순간을 담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크롭에 크롭을 해봤다.기념으로 ㅋㅋㅋ 고화소가 입자가 고운것은 아니다. 최대로 확대하면 탁하다. 우리가 보는 모니터 해상도가 1920*1080 / 2560 / 4K 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1920정도를 사용하니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ㅋㅋㅋ 다음에 좀더 가까이 만나면 또 포스팅하는걸로 하자. ㅋㅋㅋ동공이 않보이면 포스팅 않할라 했는데, 딱 걸려서 ㅋㅋㅋ좀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우연한 기회가 있음 좋겠다.400m에서 주는 한강의 참수리 날개짓
2017.02.02 -
참수리 한강의 얼음판에 발바닥이 얼어붙었다.~ Steller's sea eagle #2
참수리 관촬일기 2한강위에 펭귄(참수리)은 벌써 식사를 마쳤다.옆에 얼음판위에 털들이 붙어 있었다. 늦었다. 이것은 밥먹는 시간을 정해놓고 사냥을 하는게 아니다. 그냥 배꼽시계가 울리든 않 울리든 확실한 먹이감이 있으면 잡아 먹는 것이다. ㅠㅠ 물론 대략적인 텀은 있다.그렇게 장시간 한 곳에 머물며, 편하게 혼자 쉬는 참수리관촬하면서 느낀건 참수리는 무리생활이 아닌 일정 영역에서 외로이 고독을 곱씹으며 홀로 지낸다. 라고 생각하게 끔 만든다. 저렇게 장시간 앉아서 이곳저곳 고개만 돌리며 경계대상이 된 듯한 사물에 예의 주시하며, 한겨울 한강위 얼음판에서앉아서 쉬다가 해가 저물어 가는 것을 보고, 이제 거처로 돌아갈 시간이군 하며, 축축해진 털과 발바닥의 시려움도 잠시 잊을겸, 몸풀기 스트레칭에 가까운 쩜..
2017.02.01 -
한강 얼음판 위에 펭귄^^ ? 참수리 Steller's sea-eagle
한강이 얼었다.그디어 한강 얼음위나 얼음위의 흰꽃눈 위에 있는 참수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번 겨울에도 왔다.하지만, 매년 그렇듯 쉽게 주지 않는다. 아직 참수리에 대해서 더 배워야 한다.그래야 참수리의 참 멋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강의 겨울은 춥다. 바람만 없다면 좋은 곳이지만, 바람이 대부분 많이 분다.ㅠㅠ또한 맑은 하늘에 태양이 있을 경우 가까운 거리를 주지 않아서, 의외로 대기열에 의해서 괜찮은 값을 얻기 힘들다.그래서 구름이 끼고, 태양이 마치 하얀천에 덮여서 지상을 밝게 해는 것이 오히려 원거리에서 선명함을 좀더 얻을 수 있다. 오늘 눈도 제법 왔다. 하지만, 이번엔 그 눈이 넘많이 내려서 시야를 가리는 온세상이 하얀 말이 오늘 일어났다.ㅠㅠ춥은데서 있었더니 졸립다. 자세한건 이후..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