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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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맞는 한강의 참수리 사냥후 착지 장면 Steller's sea-eagle
올해는 함박눈이 나에게는 두번 맞이 한 것 같다. 칼바람위의 한강과 남한강에서 맞이 했는데,처음 맞이한 그날 드넓은 한강위에 점하나 담아보려고 갔다가 함박눈에 푹빠졌다.^^내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늘 그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는 곳으로 돌아가기전에 저렇게 포효한다. 나 돌아간다.~ 하는 듯 하다. 그 이전에 한강의 얼음판 위에 펭귄자세로 앉아 있는 참수리를 만났다. 바로 그 점 ㅋㅋㅋ참수리를 올해도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또 만났네~ 또 만났어~^^ 그리고 함박눈 내리는 날참수리는 그 곳에 또 그렇게 앉아 있었다.이날 눈내리는 곳 쇠부엉이 담으러 가려다가 그만 주차하고 참수리와 함박눈 맞으며, 담았다.그렇게 참수리는 늘 한결같이 일정 거리를 두고 바라보았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2017.02.21 -
한겨울 함박눈 맞는 쇠부엉이 Short-eared Owl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설명절을 겨울답게 보내라고 눈이 펑펑내린 듯 하다.요즘은 가족이 모여도 귀경길 올라오고 내려가는 시간으로 집안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갈 수록 더 짧게 만나고 헤어진다. 뒷정리하고 쉬다 아이들이 방학이라,모처럼 눈이 내려와 아이들과 함께 함박눈이 내리는 시간에 운전을 하여 자연이 주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올라오는 길은 많이 도로정체가 되는데, 가는 길은 평상시와 비슷했다. 도착하여 아이들과 쇠부엉이가 함박눈을 맞는 모습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조금 가졌다.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날 수 없어서 1시간여분정도 구경하고 왔다. 눈내리는 겨울 풍경에 쇠부엉이 모습이 참 멋지고 귀엽다고 아이들이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다.함박눈이 내리는 그곳에서 이 색감을 얻기위해서는 해..
201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