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life Birds/Eurasian Hobby 새호리기
새홀리기 혹은 새호리기 #4 족보 Eurasian hobby
burunai
2016. 8. 16. 21:55
사람도 족보가 있는데, 제가 만난 새호리기 족보좀 만들어 줬네유~
3년전 우연히 산책하다 만남이 시작되어 올해도 5월말 첫만남을 시작으로 6월 초순 7월말 8월중순 무더위에도 주말과 연휴를 반납하고, 10kg의 장비를 메고 산행하였다. 한번 잘 관촬하려고 했지만,
타임이 조금 어긋나서 아쉬움은 남지만, 새호리기 생활상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관촬시간였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와줬으면 좋겠네요.
5월말 선남선녀답게 새호리기도 핸썸하고 아름다운 커플 한쌍이 횟대에 앉아서
.
잠자리와 매미 그리고, 참새로 구애작전에 성공하여, 6월 초중순 둘이 사랑을 나누고,
삼춘이러면 반칙여 감히 신성한 짝짓기에서 훔쳐보다니 @@ ㅋㅋㅋ
그렇게 하여, 새호리기 DNA에는 반드시 3마리를 낳는다는 썰이 있듯이
용맹함과 아름다움과 귀여움이 있는 3마리 유조를 낳았습니다.
맹금이답게 눈빛에서 불나고, 아름다움을 가진 선해보이는 눈빛, 귀염둥이 막내처럼 먹는것에 집착하는 눈빛의 새로운
생명을 자연에 선사하였네요.
올여름 이녀석들도 무더위 잘 나고 하늘을 시원스럽게 날개를 펼치며, 비행술과 샤냥 그리고, 방어와 공격술도 배우겠죠.
무더위속 어느방 컴퓨터 앞에서 추억의 사진을 넘겨보며 글 남깁니다.
자연이 주는 환경에서 담는게 아름답지 아니한가!
꿀밤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