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life Birds/Etc Birds
귀여운 다람쥐 Chipmunk
burunai
2016. 7. 14. 23:23
다람쥐 화보촬영하는 날
산책삼아서 거닐다 돌담에 앉아 놀고 있는 녀석을 보게되었다.
차에 있던 장비를 꺼내 다시왔는데, 그 자리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듯 하여 담았다.
자기영역인양 맘편하게 행동을 했던 다람쥐
돌담사이의 틈에 떨어진 먹이를 찾으며, 귀여운 표정을 주는 다람쥐를 숨죽이며 촬영포인트로 삽시간에 이동하여 고목나무처럼 서 있어야 다람쥐가 봐주며 자기영역에 먹이를 찾아다닌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고목나무처럼 서 있었더니, 자유롭게 먹이를 찾아 돌담벽을 오르내리고, 때론 갈라진 틈으로 웅크리고, 먹이를 먹고 다시 고개를 내밀며 주위를 살펴보고, 또 다시 먹이를 찾아 오르내리는 것을 반복한다.
촬영포인트를 잡을 때는 다람쥐가 다니는 길목에 있다면 낭패다. 그정도는 다람쥐도 알아서 근처에 오질 않는다. 항상 그 것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사전답사가 필요하다.
두발로 서서 최대한 가려고 하는 방향을 미리 탐색하고 이동하는 모습이 귀여움을 더 해준다. 보는 내내 다람쥐는 귀염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나도 오늘 위장은 성공했다. 사실 다람쥐가 다니는 길목을 파악하고, 촬영포인트를 선정한다. 그리고 다음날 700mm화각에 어울릴 만한 곳에 위장을 하고 기다린다.
귀여운 다람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