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The beautiful land of South Korea

2018. 1. 29. 22:57Light/Sun

금수강산은 어딜까?

금강산?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ㅋㅋㅋ

음~아~ㅋㅋㅋ

 

난, 생각한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현재의 그 곳

내가 머물고 있는 그 곳

그 곳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기고 있는 바로 그곳이 아닌가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곳이 금수강산이다.^^

 

무서운 강추위에 동장군이 왔어도, 장비를 챙겨 담고싶은 사물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무언가를 기다리며, 혹은 스쳐 지나가는 동안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기대에 부풀어 조복좀 와주길 바랄 것이다. 아니~바라고 있다. ㅋㅋㅋ

그런 바람에 한강의 칼바람을 맞으며, 금수강산을 보며 기다린다.

 

맨~그늘진 산중턱에 참말로 점 하나정도로 보이는 참말로 수리에 시선이 머물다가 산으로 넘어가기전 태양에 구름이 펼쳐준 풍경에 낚여서 14-24mm 화각으로 담아줬다.^^

이 시간이되면 그놈에 참말로 수리를 본들 화질 좋게 담는건 ㅋㅋㅋ 바라지 않고, 한번 날아만 줘라 하는 타임이 될 무렵 제 눈에 이뻐서 한컷 담아봤네요.

그렇게 기다리는 순간

2마리의 참수리는 저 멀리서 사냥을 하고, 기다리던 한 녀석은 집에가서 기다린다고 저래 직통으로 날아가고, 고기잡은 참수리 녀석은 뒷꼬랑지만 보여주서, 참수리 눈이라도 보여주는 녀석을 담는게 나아서, 저 멀리 집으로 돌아가는 녀석에게 조준 ㅋㅋㅋㅋ

 

저 멀리 날고 있는 곳에 포인트로 하려했으나, 지금까지 가본 날 중 가장 많은 삼춘들이 1개 사단급 대포들이 참수리를 조준하고 있던 날 아닌가 합니다.  세울 곳이 없었네요. 그 위 포인트에서 구경했다. 이것 또한 나의 조복이쥬~@@

역시 혹한기 풍경이라도 감상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2마리가 공중비행하는구나 하는 걸로 만족하고, 그냥 그 순간들을 봤다로만 만족하고, 한강의 칼바람을 벗어나 애마에 타고, 히터 빵빵하게 틀고, 핸들을 돌렸다. 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며...씽씽~달려유~

그렇게 참말로 수리를 뒤로하고, 붉게 물드는 서울을 풍경삼아 강변북로를 달려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에 접어들어 신호대기 끝무렵 석양의 마지막 붉게 물든 빛이 여의도 건물유리에 반사되어, 붉게 물든 여의도 풍경 한컷 담아 봤다.

신호바꼈네유~부릉부릉

따스한 집생각을하며 씽씽~집에 도착하여, 따스한 차한잔 마시며, 도심속의 야경을 잠시 감상하고, 따스한 이블속 꿈나라로 갑니다.^^

언젠간 나에게도 참수리가 코앞에 올날이 있겠지 잠꼬대하며 ...

이번주도 춥답니다.

지대로 겨울 추위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제 잠시 겠쥬~

벌써 꽃이 핀다는 남쪽지방의 소식이 들려오며, 칼바람이 부는 한강에도 갯버들 꽃봉우리에 하얀솜털들이 나왔습니다.

조만간 따스한 봄이 오겠쥬~^^

 

굿밤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