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성운 성단을 담기위해서 필터를 하나 개작했네요.ㅠㅠb

2017. 12. 3. 11:03DSLR Info

milkyway nebula galaxy 밤하늘의 빛을 담는데, 다음단계가 필요한 듯 하다가 관련검색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 하는 듯 하다. 그래서 저럼한 필터하나 중고로 구입하여 간단히 대포 필터홀더에 장착하면 되겠지 하다가 그만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MF 300mm F2.8 / MF 500mm F4에 같은 필터를 사용하여, 필터 하나를 갈아버리고, 구매한 B+W UVIR cut 필터도 나사선을 갈아내서 만들었네요. ㅠㅠb
MF 300mm 필터홀더와 L37c필터(장착되어있는 것) UVIR필터 되겠습니다.​

- 필터홀더 돌출부위와 구매한 UVIR필터가 걸니내요
- 나사선이 또 걸리네요.
결국, 필터홀더 BW필터 양쪽을 갈아버립니다.
휴대용 그라인더와 줄과 매직을 준비하고 사정없이 갈아버렸네요.

갈고갈아서 필터홀더 준비하고,​

B+W 39 UVIR필터의 나사선도 갈아버립니다.​

갈면서 역시 BW필터는 황동이네 황동~ ㄷ ㄷ ㄷ 준비완료​

이제 필터홀더와 필터 갈아낸 부위 도색을 해야쥬~ 빛반사를 막기 위해서 말이쥬~ 그런데 무광페인트는 없고, 굴러다니는 매직이 있어서 매직으로 칠해줍니다. 생각보다 좋네요. ㅋㅋㅋ​

이제 두개를 결합하면 되겠죠. 여기서 BW필터는 측면 나사선에 칠해진 검정 무광색이 황동으로 보일 때 까지만 갈아주세요. 그러면 필터홀더와 타이트하게 맞습니다. 나사선 측면 전체가 황동이 나오게 갈아줍니다. 나사선은 다 없어지겠죠. 혹시나 이글 보고 하시는 분 있으면 이부분 조심조심 ㅋㅋㅋ 맞춰보면서 갈아내세요.
결합한 모습입니다.​


이렇게해서 원래 있는 Nikon L37c 필터와 B+W 39 486 UV IR cut MRC필터를 300mm와 500mm 필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반사된 색이 이쁘쥬~^^
참고로 MF 300mm와 MF 500mm에 사용되는 필터구경은 39mm 입니다. 최근 AF-s 장망원 대포는 52mm 맞쥬~ 만드실 분은 필터구경 잘 참고하세요.​

그래서 밤에 잠시 테스트 해봤네요. 어떤 빛으로 담아줬는지 ㅋㅋㅋ
좌측 : 필터 없음
중앙 : L37c + BW uvir 486 필터
우측 : BW UVIR 486 필터(파란색을 억제시키네요)​

이것저것 필터를 가지고 테스트하다가 uvir 필터 기준으로 L37c필터를 앞뒤로 했을 때
좌측 : D800 body - uvir filter - L37c default filter 순
우측 : D800 body - L37c default filter- uvir filter 순
결과 파란색을 더 많이 받아들이네요.​

그리고, L37c 원래 필터를 두개 결합하면 더 만은 파란색을 받아주네요. 참고로 필터 유리를 분리합니다. ​

그리고 임시로 투명테이프 활용해서 앞뒤로 장착해서 테스트 합니다. 저래해야 필터홀더 넣을 때 걸리지 않습니다.​

B+W필터 가시광선 영역 그래프 입니다. ㅋㅋㅋ​

[이미지 출처 : 2filter.com]

가시광선 기준 좌측이 UV=자외선 우측이 IR=적외선 입니다.
UVIR cut Filter 의 의미를 아시겠쥬~^^

Visible Light is Electromagnetic Radiation


[이미지 출처 : factmyth.com]

이렇게 준비해서 은하수와 성운 성단 한번 담아야 하는데, 동면중이라 추워요. ㅋㅋㅋ 그래서 지난 추억의 은하수와 오리온 성운으로 이글 마무리합니다.​

UVIR필터가 어떤결과를 줄지는 저도 잘 몰라요. 담는 그날까지 상상하며, 일상의 생활을 즐기려 합니다.
​빛 좋은 밤하늘 만나기를 기다리며...

burunai ( 부루나이 ) 였습니다.
Have a goooooooooooooooooooo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