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이란? 주제가 무겁다. 재미없어~ 그러지 말자^^ ㅋㅋㅋ

2017. 9. 18. 00:14DSLR Info

그래도 카메라를 가지고, 세상에 없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그 한장의 이미지가 뭐라고, 엄청난 이슈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소리없이 사라지는 이미지 일 수도 있는 그러한 이미지. 저는 소리없이 블로그에 남아 있겠네요. 제 컴속에 숙성중 ㅋㅋㅋ 그러다 하드 맛이감 ㅠㅠ.

 한번쯤 ... 자문자답을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 머리아픈 주제면 ㅋㅋㅋ 쳐다도 않 본다는데, 그래도 한번쯤 내게 묻는다. 스크롤하여 이미지만 감상하고 패스하세요.^^ 안구정화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ㅋㅋㅋ 편안함을 느끼실꺼유~ 


사진이란 빛은 멀까?


사진에 대한 배운것도 없이 그냥 옛날 고등학교 시절 화학시간. 어라 실험실 문이 열려있고, 우리는 수업이라 들어가서 앉아 있는데, 화학선생님이 늦으시는 분이 아닌데...하며 출입문을 바라보며 기다렸던 시절.

 

실험실 그늘진 구석쪽에서 천을 재치며 나오셨다. 오잉~ 저긴 머하는 곳일까? 마냥 실험도구 넣어놨겠지 했던 그곳을 바라보며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궁금해서 물어봤다. 그 때 그곳이 흑백사진으로 인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 ㅋㅋㅋ 지금은 없다. 그 옛날 추억속 그곳

여름방학쯤 선생님이 촬영한 사진뒤를 엽서로 만들어 방학을 잘 보내라는 글의 내용과 함께 황금빛노을진 물결위에 돛단배하나가 위에 있었다. 너는 어디로 갈꺼니? ㅡㅡ 답을 못했다. 이것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아주 작은 파동을 일으키고 있던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방학내 나도 문득 사진찍어볼까? 하며 읍내(이런 단어를 알면 아재 ㅋㅋㅋ) 사진관에서 일회용 후지에서 만든 카메라를 가지고와 오래된 나무밑 벤치에 올려놓고, 앞에보이는 풍경을 담았다. 몇일 후 방학이 끝나갈 무렵 사진관에 필름을 막기고, 자장면 한그릇 사먹고, 사진관 가서 찍은 것을 보았는데, 그 벤치가 강물처럼 황금빛이 났다. 강에서 찍은게 아닌데~ 하면서 신기하다. 그래서 나는 그 사진을 이용해서 선생님에게 짧게 글을 적어 우편으로 보냈다. 그런 기억이 났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나비처럼, 지금 돌아보면 그 당시는 사진기가 현실을 담는게 신기하게만 느꼈던 시절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가끔 나는 말한다. 손에 D800을 들고, 나한테, 너 왜 사진을 담냐? 그냥^^

사진속 물결 중심에 내가 서있고,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은 항상 물이 흘러가듯 시간이 흘러간다. 난 저 중심에서 내 주변의 것을 보며, 들으며, 또 어디론가 움직인다. 마치 오리가 먹이를 찾듯 나는 또 어느 지점으로 걸을 것이다.

그건 나도 모른다. 주변의 어떠한 영향으로 나는 그 지점을 간다. 물론 정해진 곳도 있지만, 정해지지 않는다. 마음의 무언가 문득 왜 이시점에 그 이야기를 하거나 들어서 어딘가를 정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또 그 곳에 가면 그 곳 환경에 시선이 머물고, 그 환경의 중심에 서서 난 또 그것을 담는다. 그것이 불특정하게 반복되며, 시간과 장소가 바뀌고, 내 카메라 메모리에는 그 곳에서 본 풍경과 사물이 저장되어 있다. 

사진이란? 내 중심에서 바라본 그 시간에 그곳의 환경 그 점(포인트: 위치)

 

카메라는 사용하지만, 카메라 신제품 체험 행사장은 처음 찾아갔다. 그 곳( 2017 Nikon Digital Live ) 에서 난 또 그 중심에 서서 행사장내 어느 모델을 보게되고, 그 모델을 보며 카메라 메모리에 담는다. 그 모델의 주인공은 난생처음 보는 은빈 님이다. 그 분은 행사의 모델로, 나는 행사를 구경간 사람으로 얼굴을 보게 되었다.

처음 사진을 찍자고 할 때는 이것도 담고 저것도 담고 정말 다양한 것을 많이 담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서서히 하나를 바라보며, 긴 시간을 담는 그런 형으로 변해가는 듯 하다.

그 포인트에서 또 중심이되어 내가 바라보는 그 포인트를 담고 있었다.

 

아~ 머리 아파오려해~ 그냥 찍으센 ㅋㅋㅋ

Nikon Digital Live 2017 모델 : 은빈 님

 

사진이란 뭘까? 이 것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같은 장소 같은시간대에 0.3초(백분에 삼십초) 사이에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

 

이 것은 앞쪽에 있던 사진촬영하는 분들이 스피드라이트(스트로보, 후레쉬)를 장착하여 촬영하는 순간, 0.3초라는 시간에 내게 들어온 2컷. 나에겐 스피드라이트가 없다. 무겁다는 핑계로 SB-900이 장농속에 ㅠㅠ. 그 결과를 NX 2.4.6 으로 보정한 것을 좀더 크게 보자.^^

 

[ 스피드라이트 빛이 없는 것 ]

 

[스피드라이트 빛이 있는 것]

빛의 밝기에 따른 두 이미지를 본 순간 그 느낌이 어떻게 다가왔을까? 나의 생각과 같을 수 있지만, 다 다른 느낌을 이야기 할 것이다. 혼자 속으로 말이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늘 물어본다. 나 또한 보지못한 그 순간 멋지게 담은 다른 분의 이미지를 보면 나도 이런말을 한다. 넌 어떻게 담길래 장비도 같은데, 잘 담느냐? 장비 머 쓰냐? 뭘까? 보급형? 고급형? 의 장비가격? 하지만, 아니다. 그건 그 순간의 빛을 담고 있는 내손에 쥐고 있는 카메라가 최고의 장비며, 그 순간의 빛을 담는 빛 그릇이다.

 

사진이란 ?  그 포인트에서 내 눈에 들어온 찰라의 순간. 그 포인트의 빛을 담아내는 것이다.

 

그렇게 저는 한 포인트에서  D850 모델 은빈님이 주는 동작과 표정을 담는다. 모델분은 다양한 각도를 보면 카메라를 응시해준다. 그 타임을 놓치면 내가 포인트를 이동해야하고, 은빈 님은 내가 이동했는지는 시선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같은 장소에서 아이컨텍이 될 때를 기다리거나, 다른 포인트를 응시할 때 시선에 들어오면 담는다. 혹은 다른 사물에 포인트를 넣고 싶을 때 이동을 한다.

 

사진이란 ? 그 찰라의 순간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찾아가는 서비스 좋다. 그렇지만, 그 곳 환경에 의해 내가 알고 있던 이전 포인트의 정보는 쓸모가 없어질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복불복, 혹은 머피의 법칙, 어떨 땐 남들이 가면 멋진거 담았다고하는데, 내가가면 연이은 허탕을 친다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주의 방해요소가 돌발적으로 생긴다. 난 그 때 어떤 화각으로 담지? 생각한다. 순간의 센스

새로운 느낌을 준다.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과 같다면, 다 비슷한 사진들이 올라올 것이다. 그 환경에서는 나를 중심으로 주변에 다양한 파동이 생성된다. 그 환경에서 나의 포인트를 방해한다고, 화를 낸들 그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고정관념의 구도와 빛의 방향을 때론 버려라.

 

사진이란 ? 상황에 따른 센스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나는 그 포인트에서 그 환경에서 D850신제품 모델 은빈 님의 시선과 행동의 순간을 담았다. 벽면에 스크린의 비친 배경속에 은빈님을 어찌 담을까 순간순간 고민하며, 짧은시간의 그 빛을 읽어보려 했다.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몇장의 이미지를 보면서 혹시 모델분이 어떤 장비를 들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겼나요? 내 관심사가 아니다? 혹은모델분만? 아님 구도만? 아님 전체를 보셨는지요? 어떤 곳에 시선이 갔을까? 그 시선이 여러분의 현시점의 관심사가 아닐까 합니다. 

 

내가 바라본

 

사진이란 ? 그 순간의 빛을 어떻게 담아내는가 이다.

 

하지만, 그 순간에 나는 생각과는 달리 무엇인가에 홀려 그 순간을 담을 것이다. 어떤 결과를 카메라 메모리에 담아낼지는 나 자신도 모른다. ㅋㅋㅋ 또, 나는 막 찍을 듯 하다. ㅋㅋㅋ

그 찰라의 순간 그 빛을 바라보며...


난 또 사진이란 ? 왜 사진을 찍냐 ? 자문자답을 내리며, 내가 서 있는 중심에서 다양한 파동의 사이에서 알 수 없는 포인트를 담을 것 같다. 

5년이란 시간 동안 스르륵 나에게 익숙해진 D800의 20만 컷을 넘어서는 빛 그릇을 지니고...


사진이란? 빛을 담아주는 장비와 친숙해야 한다. 그 바디가 단점이 있다면,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촬영스킬을 찾아야 한다.


뭐라고 써 내려갔는지? 길어서 읽지도 않을 듯 ㅋㅋㅋ  이미지 잠시나마 감상하고 가면 그게 다죠.^^

 

나에게 준 다른 분의 스피드라이트 빛을 담았던 순간 2017-09-16 14시13분07초00 / 14시13분07초30의 순간  

 

D800 + MF300mm F2.8 조합으로 D850초청행사장에서 300mm화각으로 내 눈으로 바라본 그 포인트를 카메라 메모리에 담았던 D850모델 은빈 님.  이젠 추억속 그 순간 이었습니다. 행사장 광량저하로 고감도에 다소 약한 D800이라서


조리개값 : F2.8 ( 내부를 살짝 건드려 F2.5정도 될듯합니다. )

셔터속도 : 1/250초 ( 오히려 핸드블러효과를 이용하여 고감도 노이즈를 살짝 뭉게는 효과를 보기도 함. ㅠㅠb )

ISO 감도 : 1000/1250 ( 고감도에 약해 촬영환경 셔속 최저선을 찾아 조절함. D850 바디의 고감도 위력을 본 하루 )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핀은 안드로메다로 ㄷ ㄷ ㄷ ㄷ ㄷ 

 

Have a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Day !

셔터를 누르는 순간 어떤 빛이 담겼는지 모르는 초보

부루나이 ( burunai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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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