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우박
2017. 6. 1. 13:52ㆍi-burunai Life
출근길 먹구름이 서서히 몰려오는 걸 보고 지하철을 탔다. 회사 도착까지는 비가 오지 않겠지 하며 도착후 걸어서 출구를 나오는데 선행으로 나온 사람들 손에서 우산이 하나 둘 펼쳐진다. ㅠㅠ 마님이 가져가란 우산 그냥 놓고 왔건만 ㅋㅋㅋ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그냥 나무사이로 걸었다. 천둥번개가 치더니 이젠 빗방울이 제법 굵게 내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거세져 길가 옆 건물 로비로 대피 ㅋㅋㅋ
천둥번개가 다시한번 서울 하늘을 차더니 잠시 소강 상태
이때다 2~3분 안에 도착하면 비는 피할 수 있어 ㅋㅋㅋ
불야불야 달려 가랑비 사이를 뚤코왔다.
사내 콤퓨타를 키고 비번입력하는데, 억수로 내리는 비 속에
그 이름 우박이 박터지게 내린다.
6월인데 ㄷ ㄷ ㄷ ㄷ ㄷ
퇴근길 로또 한번 해줘야겠당 박터졌으니...
직원 한 분은 우박 맛을 본 듯 아프다고 하며 출근 ㅠㅠb
그느낌은 아마 짱돌이 날아오는 듯
아구 무셔 ㅠㅠb
오늘 내린 비에 우박
서울하늘에 날 바락 우박씨 되겠다. ㅋㅋㅋ
창문턱에 있던녀석 재빨리 가져와 한 컷
억수로 뿌려 길 청소 다해주더니, 잠시후 언제 그랜듯 길가를 맑끔하게 정리해주고 사라진 비
우박 무섭습니다유~ 우박이왔으니 수박을 먹어야 되나 ㅋㅋㅋ
썰렁~
6월 첫날 썰렁한 비 속 우박 피해가 없길 바라며, 이후 상쾌한 공기와 깔끔한 길거리를 걸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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