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포스팅글] 시골에서 올라오신 엄마와 함께 손잡고,

지하철타고, 계단오르내리며, 도착한 한강철교 인근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불꽃 감상^^

어릴적 엄마손 꼭잡고 갔지만, 이제는 아들손 꼭잡고.^^

관절이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이쁜 불꽃을 가까이 감상하기 위해서 못잡고 다니던 손을 꼭잡고, 천천히 불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 이동시 서서가는 불편을 젊은 커플분들과 아주머니들 덕분에 엄마가 편하게 앉아서 목적지로 갈 수 있었네요. 

자리를 선뜻 양보해준 인연도 없는 분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목적지에 도착전 보니, 공사한다고 하고, 팬스가 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강공원으로 가는 육교를 건너지 않고, 발사하는 곳 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불꽃을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35mm 화각에 오토를 수동모드로 전환하고, 

적당히 발사위치에 촛점을 맞추고, Iso 100, 125 / 셔속은 벌브 / 유선릴리즈 연결

스피드라이트 장착하는 곳에, 카메라 받침대 연결하고, 타임랩스 촬영세팅하고, 테스트 샷을 날렸습니다.

전철, 기차, KTX 지나가는 사이사이가 있어 횡으로 빛의 라인이 형성되는 것도 참고하고, 복잡한 구조물에서 어찌담을까 고민만 하다. 맘편히 감상모드로 셔터나 눌러야 겠다 했습니다. ㅋㅋㅋ

몇컷 찍고나니, 어라~ 35mm화각에 들어오는 가로등 중 이상하게 센터쯤에 있는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로 삼아 움~ 내가 왔다고 가로등불이 꺼진거야~ 하며 위로했습니다.

그 가로등불이 불빛으로 바뀐듯 불꽃축제 카운트가 멀리서 바람을 타고 귓가에 들려왔고, 셔터누를 타임만 생각했습니다.

솟아오르는 불꽃에 그 가로등은 늘 함께 합니다. ㅋㅋㅋ

때론 복잡한 구조물위에 깔끔한 불꽃

때론 복잡한 구조물위에 복잡한 불꽃

때때론 아름다운 불꽃의 줄기와 불꽃

이렇게 1시간 반을 엄마와 함께 화려하고, 이쁘고, 밝은 불빛을 감상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릴쩍 엄마의 건강과는 달리 이제는 몸의 부위들이 마르고 닳아도 아픈내색없으신 엄마와 손잡고 본 가로등 불꽃^^

엄마와 함께한 2016 불꽃축제 추억쌓기


달달한 밤되세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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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ru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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