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리 Osprey 제주여행中

2016. 9. 18. 19:59DSLR Info

제주 여행길 우연히 만난 물수리
제주 공항도착후 아점을 해결하고, 해안도로를 타고 바다풍경과 바다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 하려고 무작정 해안쪽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멀리서 갈매기가 보이길래 풍경을 담고 보니, 제주에서 겨울을 나고, 유조들도 낳았다는 소식을 접한 기억이 났다.
혹시, 제주에 정착한 물수리? ㅋㅋㅋ

사냥하러 해안에 나온 듯 하였다.


반가웠다. 일단 차를 정차하고, 창문을 열고 가까이 와주길 바라며, 비행하는 모습을 감상했다. 주로 사용하는 대포를 가져오지 않았다. ㅠㅠ


그래도 다행이 만난지 얼마 않되어 가까운 곳에서 선회하며, 탐조를 해 주었다.



잠시 호버링 하듯 하다. 먹이감을 찾은 듯 목표물을 향해 내리꽂는 비행술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바람이 거세지면서 파도도 점점 커져가서 사냥 성공은 못 보았다.


창문틈으로 촬영하느라 제약은 많았고, 여행이라서 조류를 담는 장비 준비는 않되었지만, 가까운 곳에서 눈으로 볼 수 있던, 짧은 시간에 아름다운 비행을 본 것 자체 만으로도 아름다웠다.^^


개체수가 매년 늘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기후에도 사철 볼 수 있음 좋겠다.



제주에서 만난 물수리 추억속 사진

자연이 주는 그 자체 만으로도 아름답지 아니한가? ㅋㅋㅋ


제주여행을 하면서 해변이나 내륙에서 가끔 하늘을 보고 물수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요소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