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잠을 잘 못자서 누워만 있던차 9월 2일(금) 새벽 2시경

 창밖 하늘이 번쩍하는 빛과 천둥 소리가 들려 삼각대가 없는 관계로 카메라를 두꺼운 종이를 이용하여, 

베란다 창가에 거치하고,

35mm 화각으로 번개를 담아봤다. 이날 1시간정도 지켜봤는데, 

번개의 범위가 작은 것 부터 큰것 까지  100여차례 번쩍 번쩍하였다.

번개빛이 번쩍이더니, 우렁찬 우르릉~ 쾅쾅 하며 천둥이가 귓가를 울렸다.

 심장이 벌렁벌렁 ㅋㅋㅋ

몸은 움추려들었다. 

집 위를 지나는 사이 잠잠하다.  바람이 불면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양의 비를 짧게 퍼부었고, 인간이 만든 인공조명에 무지개형태를 띠는 선도 보이고, 

아래 이미지 도로위 회색부분이 삽시간에 물이 고인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동쪽으로 가면서는 태풍이 지나간듯 잔잔하다가 번개의 빛만 번쩍번쩍하여, 

잠도 않와서 잠시 나가서, 여의도방면과 김포방면으로 화각을 맞추고 셔터누르고 기다리며, 

번개하나만 담을 수 있게 ㅋㅋㅋ

맘으로 이야기 했다.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멀리서 번쩍거리며, 우르르~ 쾅쾅하는 소리에 35mm화각에 번개녀석이 담겨졌다.

김포공항쪽에서도 의외로 불빛이 번쩍이더니, 잠시후 멋진 번개 줄기를 넓은 범위로 보여줬다.

아래 이미지는 좌측과 우측 2장의 시간차 사진을 합쳐서 파노라마로 만들었다.

서울 새벽풍경을 오랜만에 담았고, 그 사이 번개라는 녀석이 하늘을 갈라놓은듯한 모습도 보았다.

자연이라는 녀석은 참으로 신기할 뿐이다. 


이런 광경을 감상하고 보니, 문득 서울하늘에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그날이 올지? 모르겠다. 몇일전 북두칠성도 관촬했고,

솔직히 시정거리가 좋은 맑은 서울하늘에, 

광해만 즉 가로등, 건물내부 조명만 꺼주거나, 관등을 하면, 촬영이 않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ㅋㅋㅋ

지난밤 번개 피해없었기를 바라며, 서울 새벽하늘 번개풍경을 추억속에 담았다.

번개촬영시도 안전주의하세요.^^


posted by 부루나이 burunai